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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

설 대비해 13일까지…백화점·대형마트·재래시장 집중조사

인천광역시가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가공품 및 식육 등의 거래물량이 증가하면서 부정축산물 유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설 대비 축산물 위생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단속반 2명과 군·구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자체 단속할 방침이며, 대상은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 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이다. 

특히 축산물 대량 유통과 부정축산물 유통이 우려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내용은 가축의 도살·처리기준 위반여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등의 위반여부, 미허가 영업행위 또는 영업 재개업 신고를 하지 않고 행하는 영업 여부, 원산지 허위 및 미표시 제품 판매여부, 축산물 위생감시 위반사항 등이다. 

적발된 위반업소는 확인서를 요구해 축산물위생 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처할 방침이다.
 
또 추후 행정처분에 따른 분쟁 등에 대비해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무허가·미신고업소는 가공·판매시설을 폐쇄조처하며, 장비·도구·보관식육 등은 압류 후 폐기하는 등 부정·불량축산물 유통을 막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