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2012년 임진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고 뜻 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민선5기「행복한 창조도시 광주호」의 걸림돌이 될 뻔 했던 해묵은 현안과제들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도청별관 문제를 매듭짓고 2년 넘게 중단됐던 문화전당 건립공사를 정상화시켰습니다.
하계U대회 선수촌은 세계 스포츠사상 최초로 노후아파트의 재개발방식으로 결정했고 국내 최고의 건설업체가 공사를 맡아 시공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야구장 신축공사를 착공했고 프로축구단 광주FC를 창단하였으며 지방자치 실시이후 최초로 주민의 합의하에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성사시켰습니다.
5.18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대한민국에 머물렀던 5?18의 가치와 정신이 비로소 세계 민주주의 역사로 공식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의지부족으로 미루어졌던 광주R&D특구와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가 마침내 지정되었고 국비 6천억원이 지원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했습니다.
이로써 소비도시에 머물렀던 광주가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35억불에 이르고 제조업 성장률이 26.1%에 달하는 등 7대 대도시 중 실질 경제성장률 1위에 빛나는 「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또한,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UEA광주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친환경 선도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 등 광주발전사에 뚜렷한 족적을 많이 남긴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성취와 보람은 148만 시민과 시 산하 공직자들이「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같이 뛰면서 구슬땀을 흘렸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북한 지도자의 갑작스런 사망과 아랍권의 민주화운동 등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발 재정위기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경제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기관에서는 한결같이 금년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금년에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는 정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센 바람이 불어오고 먹구름이 몰려올지라도 우리의 꿈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고 ‘쇼트트랙도 코너에서 승부가 갈리듯’ 다 같이 어려울수록 우리에게는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해에도「민주.인권.평화도시」,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첨단과학산업도시」의 3각축 기조를 더욱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면서 2012년을「소통과 도약」을 통해 시민이「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촉진하는 해로 설정하고 6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소망인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광주, 세계 속에 아름답게 빛을 비추는 빛고을 광주를 향해 실질적인 전진을 이루는 빛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첫째, 금년에도 변함없이 모든 시정의 가치 기준을 「시민의 행복」에 두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에너지를 결집하는「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에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만 소통의 질과 양을 더욱 확대하여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모두 끊어내고 신뢰와 협력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시민의 지혜가 필요한 현안이 있을 때는 곧바로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경제난으로 힘들어 하는 2040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취업과 복지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 청취를 확대하고 SNS를 통한 의사소통도 늘려 가겠습니다.
특히, 학교가 지역공동체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유휴시설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와 함께, 총선과 대선에 대비하여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대형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청결?질서?친절의「3대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겠으며 연말「청렴도 1위」를 목표로 부정부패 공직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시행, 보다 더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펴지도록 하면서 투자유치와 신성장동력 확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광주의 고용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만 금년에는 7대 대도시 평균수준인 58%대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별, 부서별로 일자리를 점검하는 「일자리 창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주요 정책이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도록 하는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시행하겠습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구직자와 기업 현장과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50개 청년창조기업의 추가설립(총 120개)과 창조캠퍼스 등 중앙공모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으며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고객센터 1,200석을 유치하고 수제공방 50개를 추가 개설(총 180개) 하겠습니다.
지난해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던 사회적 기업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금년에는 100개의 사회적 기업이 창업되도록 돕겠습니다.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내.외 기업유치 100개 이상, 수출 150억불 이상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R&D특구」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150억원 규모의「특구 전용 펀드」를 조성하여 기술력이 뛰어난 R&D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의 설립을 서두르면서 차세대 다목적가속기(5,000억원)와 서남권 원자력의학원(3,000억원)의 유치를 위해서도 광주시민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금년에 3단계까지 완료되는 광산업은 융복합 분야 등을 중심으로 4단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겠으며, 오는 10월에는 세계적인 광산업체들이 참여하는 「국제 Light Vision 엑스포」를 개최하여 해외 수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겠습니다.
자동차산업은 기아차에서 2013년까지 62만대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므로 이에 맞춰 관련 협력업체들이 광주로 이전해 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으며 세계 로봇전문가와 매니아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로봇 올림피아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가전로봇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우리시의 끈질긴 요구로 정부예산에 타당성조사 사업비가 반영된「상품거래소」는 한국거래소 사업본부 형태로 「광주 상품거래 시장본부」설립을 추진하겠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중인 3D융합, 스마트그리드산업 등도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자금 2,648억원과 신용보증 자금 1,900억원을 적기에 지원되도록 하겠으며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계와 경제계 등이 참여하는 「광주경제 활성화대책 위원회」를 가동하여 민생경제 현장에서 느끼는 금융애로와 취업난 등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예술의 창작활동과 교류를 촉진시키고, 문화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문화콘텐츠 허브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2014년에 차질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금년 목표인 공정률 65% 달성을 뒷받침하고 지난해 권역설정과 세부사업의 조정안을 마련한 7대문화권 사업은 늘어난 사업비 7조 1천억원이 정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문화부와 협의해 나가겠으며,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외종합예술공원과 빛고을 문학관, 창작예술인촌 조성사업이 가시화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광주의 문화산업을 이끌어 가게 될「CGI센터」를 2월중에 개원하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문화콘텐츠 선도기업을 입주토록 하는 등 「CGI센터」를 활용하여 올해 안에 50개 이상의 문화산업체가 광주에 유치되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한미합작법인 갬코를 통해서도 이미 확보한 3천만불 규모의 3D컨버팅과 HD업그레이드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1단계로 120명의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내년부터는 영화 후반작업과 영화제작 투자 등을 단계별로 추진함으로써 2014년에는 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 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표적 기초문화시설인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 97개소를 거점 도서관으로 육성하고 자원봉사와 도서기증 운동, 도서관간 교류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제9회 광주비엔날레」는 지역 미술인과 시민들이 주인이 되는 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사설 박물관과 미술관까지 확장하는 등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개최하고 자스민 광주에 이어「아리랑브랜드 공연작품」을 창작하는 등 문화전당 개원에 대비한 상설 공연작품의 개발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으며 김치문화축제는 세계적인 김치 종주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미국「워싱턴 D?C행사」를 개최토록 하겠습니다. 광주의 미래가 걸린 2015하계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선수촌 조성사업은 건축물 철거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4월중에 건축공사를 착공하겠으며 야구장 건립공사는 골조공사를 시작하는 2월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야구장 건립이 될 수 있도록 「기념돌 이름 새기기 사업」에 대한 참가 희망자를 모집 하겠습니다.
지난해 어렵게 입지를 선정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신설 체육시설 5개소는 설계에 들어가고 68개의 경기장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개?보수 해 나가면서 대회운영능력 배양을 위해 세계대학 배드민턴 선수권 프레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을 배려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살기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지난해 11개소에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을 설치한 바 있는 「광주폴리 프로젝트」는 전문가와 시민의 뜻을 반영하여 도심공간을 상징화할 수 있는 10개소에 유명 작가들의 폴리작품을 추가로 설치하겠으며 「행복한 창조마을 만들기」사업도 지난해와 같이 자치구별로 1개소씩 시범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우리시 독자적으로 개발한「주거공간 정비 신모델」을 풍향2구역 등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특히, 2014년까지 1,200호를 건립하는 영구임대주택사업 물량을 우리시가 개발한 신모델을 적용하여 재개발사업을 뒷받침하고 원주민의 재정착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UEA 광주정상회의 성과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세계 90개국의 정부대표들이 참여하는 「GEO-5 정부간 회의」를 1월말에 개최하고 UEA사무국을 조기에 설립하여 광주선언을 통해 합의한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CDM 개발을 UNEP와 협의하여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자원화를 위해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RDF)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UN에 등록된 우리시의 「LED 도로조명 프로그램 CDM사업」을 전국의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켜 나가는데도 힘쓰겠습니다.
무등산의 품격제고를 위해 금년 중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서석대와 입석대 등의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도 해외사례 조사 등 제반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광주천의 수질개선을 위해「주암댐 원수공급사업」의 관로부설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여 2월부터는 주암댐의 맑은 물이 광주천에 흐르도록 하겠으며 영산강 하천수를 광주천에 공급하는 사업도 취수관로를 부설함으로써 광주천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시가「자전거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자전거 임대와 수리,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자전거 거점축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도심 생활 속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광주천과 영산강에 개설된 자전거도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겠으며 자전거를 이용하여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일정한 인센티브제를 확대 도입하고 무인자전거 보관소도 시범 설치하겠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시민 편리성과 공사비 절감, 최신 기술도입, 도시미관 등을 4대 원칙으로 하여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구역별 지형특성을 고려하여 건설방식을 결정하겠으며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야구장과 터미널, 하남산단 등을 지선에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은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다양한 투자메리트를 개발, 공모를 통해 민자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비 절감을 위해 국비지원 확대와 철도용지 점용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택시 운전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코자 완전한「택시6부제」를 시행하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숙원인 개인택시 면허 발급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다섯째, 인권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제도화하고 사회적 약자가 차별없이 행복을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권이 시민의 일상생활에 확산되도록 100개의 인권지표별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 실천해 나가고 인권도시 광주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광주 인권헌장을 제정하여 5월 시민의 날을 기해 선포식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세계 인권포럼」은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학술회의를 통해 인권도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세계적인 인권행사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누구든지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가톨릭센터에「5? 1 8 아 카 이 브」를 설립하겠으며 5월 그날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관련자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주게 될 퇴행성관절 전문병원과 시립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하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정된「여성가족 친화도시」의 명성에 걸맞도록 야구장 등 시에서 발주한 대형 건축물을 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여성관련 시설물의 설치 비율을 높여 나가겠으며 생활 속에서 여성들이 차별받거나 불편을 느끼는 사례들을 발굴.개선해 나감으로써 여성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주의 아들 딸들이 점심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학교 무상 의무급식」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이자의 일부만 지원했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올해부터 전액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열악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보육도우미 파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장애여성들이 인권 사각지역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전(産前)검진비를 지원하고 출산축하금도 확대하겠으며 장애아동의 이동편의를 위해 유모차 지원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의 50%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개.보수하며 공실상가를 매입하여 문화교실과 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을 설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습니다.
광주가 나가야 할 방향을「행복한 창조도시」로 정했고 그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그 결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우리 광주공동체가 기지개를 켜고 푸른 창공을 향해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펼쳤습니다.
이제 광주는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을 세계 역사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UEA정상회의를 열어 지구촌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광주의 LED는 MIG(Made in Gwangju)를 달고 미국에 이어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로 수출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닦아온 기틀을 바탕으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호」가 도약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추세로 우리가 조금만 도약해 나가면 우리 광주는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당당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광주 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