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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유기농 절임배추' 30일까지 예약판매

10kg 2만2900원에…무안∙충주 배추와 신안 천일염만 사용

유기농식품 브랜드 초록마을이 예약판매를 ‘유기농 절임배추’를 10㎏당 2만2900원에 팔고 있다.

 

초록마을은 지난 17일부터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행사’를 진행중이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예약판매에 대해 초록마을 쪽은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기마감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록마을의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 가격은 10㎏에 2만2900원. 지난해 예약판매 가격인 2만8500원과 견줘 20% 이상 낮춘 것이다.

 

이에 대해 초록마을은 “수급 불안으로 인한 김장 부재료의 가격 상승세 속에 ‘생산자와의 연간 계약’이라는 ‘안정된 수급 시스템’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기농 절임배추 중 최저가를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마을은 또 “지난 8월 실시한 ‘초록마을 유기농 태양초 & 고춧가루’ 예약판매 때도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유기농 고춧가루를 안정된 예년 가격에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의 예약이 폭주해 조기 마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가격과 함께 품질도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무안과 충북 충주 등에서 직접 공수한 최상급 유기농 배추와 전남 신안군 천일염만을 사용해 품질도 담보한 것도 실속파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게 초록마을 설명.

 

초록마을에 따르면, 초록마을 절임배추는 실제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담가 절이는 습식과 가정에서 절이는 것처럼 배추 속에 소금을 뿌려 절이는 건식을 모두 쓰고 있는데, 사람이 일일이 배추잎 켜켜이 손을 넣어서 소금을 뿌려 절인다.

 

특히 5회 이상 씻은 뒤 마지막 뒷손질까지 일일이 손으로 하고, 3회 이상 각종 유해물질검사를 거쳐 공급하는 등 안전까지 보증한다고 한다.

초록마을은 지난해 배추파동으로 '유기농 절임배추 예약판매' 때 재고가 조기에 소진되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물량을 확보했으나 이 마저 충분치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장상황 모니터링과 추가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지난해의 300%에 달하는 사전물량을 준비했지만, 선착순 한정 판매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쇄도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