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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기업탐방] 서영전자(주)

“첨단 기술로 친환경 산업 도전장”

급속살균활수화장비 ‘수나미’ 개발 … 잠재유해 없어

   △ 박완기 대표
비브리오 패혈증 및 집단식중독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물 속의 세균을 초급속으로 멸균시키는 최신장비가 개발돼 화제다.

음향기기 전문 메이커로 업계 시선을 모으고 있는 서영전자산업(주)가 수(水)처리 기술을 개발, 환경산업에 도전장을 내 놓은 것.

국내 엔터테인먼트 음향기기의 정상을 고수해 온 서영전자(사장 박완기)가 환경산업인 수질개선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박완기사장의 끈질긴 집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산업의 고도화 과정에서 야기되는 수질오염은 우리 인간에게 질병을 가져다 주고 결국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사장은 지금까지 전자산업의 기술개발로 얻은 신기술 노하우를 수질 개선 등 환경산업에 접목시켜야겠다는 의지로 혁신적인 급속 살균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영전자가 지난 3년 간 연구노력 끝에 개발한 급속살균활수화장비 ‘수나미(TSUNAMI)’가 바로 그것이다.

‘수나미’는 세계 최초로 OH(하이드록시레디컬)를 이용해 물 속의 세균을 다단계로 멸균시키고 다량의 용존산소를 공급해주는 혁신장비로서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바실러스균, 레지오넬라균 등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살균시킨다.

서영전자는 ‘수나미’에 대한 성능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수나미’의 핵심기술인 광산화법은 일본·미국 등에서 본격적을 도입됐고 지난 86년 암스테르담 회의 및 89년 베를린 회의에서 이론 및 사용효과가 검증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수나미’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인체내 유해한 용존오존 및 활성산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고 100% 무균수로서 2차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염소와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살균에 따른 잠재유해문제가 전혀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수나미’는 멸균수 및 용존산소공급기가 필요한 대형수족관이나 양식장, 식품가공공장 대형주방 및 급식소, 축산농가, 수경재배농가, 목욕탕, 병원, 아파트 급수탱크 정화 등에 필수장비라 할 수 있다.

‘싱크탱크’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박 사장은 “21세기는 두뇌 경쟁이 기업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전자산업 및 환경산업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