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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사과쌀막걸리' 수출 잇따라

충남 예산에서 생산되는 '사과쌀막걸리'가 중국과 일본으로 잇따라 수출된다.

9일 예산군에 따르면 대술면 '예성주가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조)이 제조한 막걸리 750㎖들이 1만5000개가 이날 평택항을 거쳐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영(玲)'이라는 상표를 달고 중국 베이징 지역 이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인 이 막걸리는 주원료인 쌀에 사과즙을 첨가해 상쾌한 맛이 특징이며 수출단가는 내수용보다 고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막걸리는 오는 14일 추가로 1만5000개가 선적되며 내달부터는 매달 3만~6만개씩 연간 36만개가 수출될 예정이다.

예성주가는 또 일본 업체와 막걸리 3만개 수출계약을 체결, 내달중 선적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 막걸리의 수출로 쌀 소비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막걸리 수출국가 다변화와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