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도별 친환경 농업 재배면적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여상규 의원은 전라남도의 경우, 친환경 인증 작물 재배면적이 10만 1000ha로 국내 전체 경지면적 31만 1000ha의 32%에 달해, 친환경 농업 실천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경북(7.1%), 경남(6.9%), 강원도(5.9%)의 경우 극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여의원은 정부가 지자체에서 친환경 인증 작물 재배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심 유도및 면적이 전국에서 가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여의원은 친환경 인증 작물 종류가 편중되어 있는 것도 지적했다.
여의원은 친환경 인증 현황을 보면, 쌀,보리,옥수수 등 곡류가 비중의 전체 절반 (55.2%)를 넘고 있고, 이중 쌀의 비중이 93%로 곡류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편중현상은 지나친 실적위주로 치우친 나머지 벼 등 특정품목에 위치를 맞춘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역적 특색에 맞는 품목 발굴 및 브랜드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서 적극 지도해야 한다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