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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도 반한 '한식의 맛과 멋'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양향자)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한국 국가관내 한국음식홍보관과 한식리셉션을 주관해 현지 언론은 물론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올해의 동반국이자 주빈국인 한국이 현지 독일대통령은 물론 각국의 귀빈들에게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 대표적인 한국전통음식인 불고기, 삼색전, 김치 등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특히 행사 현지 참가들은 물론 독일에 거주하는 각 한국기업과 주재원,교포들에게 고국의 식문화 우수성을 자랑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의미있게 진행됐다.

이번‘2009 하노버 산업박람회’개막식은 19일 독일 호어스트 쾰러 연방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20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조석래 전경련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독일 메르켈총리, 도이치메세 프리치 회장 등 한국과 독일, 유럽 정계 주요인사 4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동반국가 개관식이 진행됐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한국음식홍보관 및 한식리셉션은 양일간 한국 궁중요리와 전시, 시연회 그리고 전통 식공간 연출 등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이사장의 총 주관하에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참가자 1800명이 스텐딩 뷔페로 한국의 대표음식인 궁중쇠고기야채말이, 김치와 관람객의 기호를 고려한 삼색전, 잡채, 주먹밥, 수정과와 한국 전통 주류인 복분자 와인을 곁들였다.

또한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520명의 유럽 귀빈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말로 개막식 뷔페 음식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웰빙음식인 호박죽과 전통 주류로 인삼주와 복분자와인으로 만찬으로 진행 참가자들이 최고의 음식으로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는 일본이 주빈국으로 음식과 문화를 선보였고,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동심결’이라는 주제로, 한국음식의‘멋’을 보여주기 위한 궁중 상차림을 연출했다.

양향자 이사장은 "우리 식문화야말로 세계속에서 그 질과 다양함, 그리고 웰빙식으로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단계 성숙된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우리 전통 식문화의 모습을 유럽인들에게 보여주고 한식세계화를 위한 우리음식문화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 "한국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민관행사를 통해 얻어진 밑바탕들을 계속적인 성공으로 이룰수 있도록 해외한식홍보.체험관, 한식아카데미를 설립하는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며 " 획일적인 정책추진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수있는 방법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음식문화원은 오는 6월 6, 7일 양일간 중국 청도에서 중국청도 2009한국 음식의날을 개최할 예정이며, 세계 각국에 우리식문화의 현지화를 위한 음식홍보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