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8일 '식품기업 수출협의회' 창립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정부과천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수출액 1000만 달러 이상 22개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식품기업 수출협의회'의 창립총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을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하고 운영 규약, 운영 계획을 심의, 확정한다.

수출협의회는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수행하는 자율협력기구로, 지금까지 파프리카, 유자차, 김치, 인삼, 버섯 등 모두 8개 품목별 협의회가 구성됐다.

이 식품기업들은 창립총회에 이어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이 주재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관.검역, 판촉.홍보, 해외 정보, 수출 상품 연구개발(R&D), 관세.비관세 장벽 등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안전국장도 참석해 최근 주요 수출국에서 통관을 강화하면서 증가한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기업들도 회원사 간 시장 정보 교환, 해외시장 공동 개척, 정책 제안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내수 위주 경영에서 벗어나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