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요리경연회는 순수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로, 서울과 부산,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주부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날 경연 방식은 모든 참가자에게 현장에서 주요리 재료가 바로 공개되어 참가자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하는 자유요리 형태로 진행됐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또 하나의 행사는 웰빙 건강 창작음식 전시 기획전에는 약선 연요리 전시관, 전통 궁중음식 전시관, 건강지킴이 기획 전시관, 약선 건강떡 전시관, 한국 전통주 전시.시음관 등 5개의 테마로 차려진 300여 가지의 웰빙음식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진주 바이오 식품산업관 운영, 웰빙건강체험관 운영, 학교 기업 전시관, 건강 지킴이 음식 시식 행사장, 우수 농수산 제조 가공 전시 판매관, 관람객 볼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음식문화재단의 박미영 이사장이 개발한 30여가지의 성인병 예방음식 중에서 4가지 대표적인 음식들을 전시된 음식의 수준 그대로 제작하여 시식용으로 제공한 것이다.
당초 2만명에게 시식 할 예정이었으나 첫날 2만명 분이 동이나는 바람에 밤새 다시 1만 인분을 준비하여 이틑날까지 모두 3만명 분의 시식을 제공하여 전국의 다른 음식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특히 진주의 전통음식인 진주 명품 비빔밥 오찬 행사도 마련됐는데, 당초 예상한 700인분을 초과한 1000인분의 비빔밤이 동이 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하나의 문화입니다" 라며 "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요리의 맥을 잇고 미래음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만들어 음식문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은 “‘참진주 참음식 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예상외로 컸던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를 계기로 요리연구를 꾸준히 해서 진주 대표음식 발굴과 개발에도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요리경연대회 입선작 및 우수 창작요리의 재료와 요리방법 등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전국 주부 요리순례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 먹거리 관련 관광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