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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수출협회’ 17일 창립총회

'대한민국식재료수출협회(이하 식재료수출협회)'는 17일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식재료수출협회는 수출, 외식, 유통 등 식재료 수출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또한 향후 회원사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국내외 정보교류를 통한 신시장 진출 등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외식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외식·급식 산업에 공급되는 식재료 시장도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외식시장 규모는 2007년 1조 3500억달러에서 2010년까지 10% 이상 성장한 1조500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국내 기업 9500여개가 해외 9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한식당도 1만1000여개에 달해 향후 식재료 수출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한 신성장 수출동력으로 식재료 수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개별업체들이 ‘단품’ 중심으로 수출하던 기존의 구조에서 탈피, 회원사들이 식재료를 ‘패키지’ 형태로 수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aT 관계자는 “식재료수출협회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면서 “해외 외식업체에 한국산 식재료 샘플 제공, 수출업체들이 함께 쓸 수 있는 해외 공동물류센터 마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