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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다양하고 전문화되고 있는 식.의약품 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위해사범중앙수사단’ 출범에 앞서 현판식을 가졌다.

식약청은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미국 식품의약국의 범죄수사부(OCI)와 같은 준사법권을 가진 수사전담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검찰청과 협의를 거쳐 수사전담 검사를 파견 받았다.

‘위해사범중앙수사단’ 김영균 단장은 “부정식품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목적인 만큼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빠른 시일에 해소시키고 고의적.식품위해 사범을 근절시키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고 말했다.

현판식에서 윤여표 청장은 "전담 검사의 지휘 아래 직접 수사범위를 넓히고 고의적.지능적 식.약품 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동호 검사는 “식품.의약품 관련된 수사를 전담했던 만큼 전문성 있는 수사에 주력해 식.의약품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을 만드는데 주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류 검사는 이번 수사단 출범으로 기업활동이 위축 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며 "단속차원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점을 바로 잡아 현장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발 빠른 수사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총 80명 규모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먹을거리 범죄행위 척결과 불법 의약품.의료기기에 대해 수사 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