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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소 결과 공개

서울시는 지난 9일~ 16일까지 시 소속 특별사법경찰을 활용, ‘설’을 앞두고 차례상과 고사상 등 제수음식을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판매하는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소’의 위생 실태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금번 단속을 실시한 업소는 20개소로 제사상 및 고사상 등 제수음식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광고 중 인 ‘인터넷 제수음식 전문 대행업소’이다.

인터넷을 통해 서울 소재로 표시된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소를 전수검색, 33개소 중 전화불통 5개소, 폐업 6개소, 기 단속되어 처분중인 2개소 등 13개소를 제외한 20개소를 단속했다.

관계법에서 정하는 신고·등록을 하고 영업하는지 여부와 농·축·수산물 등 제수음식 식재료가 유해한지 여부(유통기간 경과여부, 식품규격 표시기준상의 표시가 있는 지 여부 등)및 원산지 표기 유무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20개소 중 9개소(45%)는 정상적인 신고를 하고 식재료 등에서도 11개소(55%)는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서울시 사법보좌관 ‘지석배’ 부장검사는 “소비자가 직접 방문치 않고 인터넷에 광고된 내용에만 의존해 주문·판매하는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 업소는 위생관념이 소홀이 될 소지가 있어 단속을 실시”했고 “경기침체기 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건강과 직결된 식품관련 위법행위는 앞으로도 단속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