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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생명건강산업 연구 '탄력'

강원 홍천군의 생명건강산업을 이끌어 갈 메디칼허브연구소가 홍천에 사무실을 개소한 데 이어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연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메디칼허브연구소는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독자적인 연구와 함께 창업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난달 강원대학교 내에 있던 사무실을 옛 홍천읍사무소로 이전하고 기초연구와 자료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7억원을 들여 연구소 건물 신축과 장비 등을 구축하고 한약재와 향료가 들어 있는 화장품, 특수건강식 등의 개발을 비롯해 창업, 기업유치와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메디칼허브연구소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한 지역연고 진흥사업의 일환인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건강을 지키고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등 7개에 대해 특허를 확보했다.

연구소는 내년 10월까지 생명건강산업연구단지 내 4640㎡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실과 창업보육실, 생산시설, 공동기자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메디칼허브연구소가 법인 설립허가를 받음에 따라 연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구소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창업과 기업유치 등으로 6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