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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표음식 닭갈비 명품화 추진

강원 춘천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를 명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국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들여 제품 규격화, 원료육 사양기술 개발 등 `춘천닭갈비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

이번 명품화사업은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향토음식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웰빙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올해 6월부터 춘천닭갈비협의회, 춘천육계발전협의회, 강원대 등이 참여한 춘천닭갈비명품화사업단을 발족해 협의를 벌여왔다.

춘천시는 내년에 국비 5억원과 시비, 농가와 업소 자부담 등 10억원을 투자해 사업추진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명품화 사업은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농가와 음식점의 교육 및 견학, 명품화 연구 및 마케팅, 지리적 표시제 도입, 업소 이미지 개선 지원, 인증패 부착, 청정사육 환경 및 유통지원 등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년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춘천지역 270여개 닭갈비 업소와 13개 닭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며 "명품화사업을 통해 현재 평일 8t, 일요일 10t 가량 소비되는 닭고기를 지역 자체에서 생산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