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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



환경사랑 가요쇼’도 케이블TV 통해 방영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본부(이사장 김선미)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김선미 운동본부 이사장은 “식량자급률이 20~30% 밖에 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들어가는 비용이 15~16조에 이른다”라며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환경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이렇듯 음식물 쓰레기는 국가적 차원의 골칫거리로 전국민이 운동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특히 어릴 때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습관화 시킨다면 이 운동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축사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처리비용과 환경문제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본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첨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총괄 본부장도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사라지길 기대한다”면서 “전 국민이 이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가수를 주축으로 한 홍보단도 함께 출범시키고 ‘환경사랑 가요쇼’를 케이블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환경사랑 가요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하는데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