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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식재료 공동구매제 추진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학교급식정책토론회’에서 경기도 내 전체 194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급식’ 부분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김광래 체육보건급식과장은 “급식계약 및 식재료 조달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시켜 학교급식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급식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개별 식재료 구매 방식에서 3~6개 정도의 학교가 함께 식재료를 구입하는 공동구매제도를 마련중에 있다”며 “식재료 납품업체 및 위탁업체, 급식담당교사 등에 대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받는 경우 강력한 행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급식 부패발생 요인에 대해 김 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의 홈페이지를 모두 오픈해 지속적인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투명한 감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검수의 편의를 위한 업체의 로비활동 및 검수에 대한 공정성 결여, 학교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업체 편의, 영양사 위주의 검수 등에 따른 물품검수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여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김광래 과장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 과장은 이와관련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시장조사-식단작성-입찰공고-개찰-계약-납품검수-지출 등 부패취약과정의 위험성을 진단하여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