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LPGA 타일랜드(LPGA Thailand)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K푸드를 홍보했다.
aT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대표 김문규)와 함께 고품질의 한국산 딸기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고,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를 현장에서 제공해 야외 스포츠의 무더위에 지친 현장 관람객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퍼팅 게임 등 체험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그린 등 경기 코스와 관람객 동선에 K푸드 홍보 배너를 설치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생중계로 노출시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2006년부터 개최된 LPGA 타일랜드는 올 시즌 LPGA의 첫 번째 아시안 스윙 대회로 2025년에는 약 4만 5000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생중계돼 전 세계 골프인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2015년, 2017년, 2019년에는 양희영 선수가 우승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도 깊은 대회다.
권오엽 aT 수출이사는 “글로벌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은 글로벌 인기 품목이 된 K-푸드의 매력을 뽐내기에 최적의 홍보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행사에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해, 태국 시장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태국으로의 한국산 딸기 수출액은 4백만 달러로, 전 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