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일 오후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이하 협의회)를 통해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하고, 투자업계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2025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4년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결성했고,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청산 수익률(IRR)은 7.5%를 달성했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민간출자 확대를 위해 투자처 발굴과 관리에 유리하도록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목적 펀드 통합적으로 투자하고,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2025년 정부예산 550억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하여 올해도 2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