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팔도와 함께 100%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한 ‘한돈라면’을 출시한다. 올해 선보이는 ‘한돈라면’은 지난 4월 맺은 한돈자조금과 ㈜팔도의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서,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기획됐다.
MOU 체결 후 양사는 고품질의 한돈라면을 개발하고자, 끊임없는 공동 연구 끝에 드디어 소비자들에게 ‘한돈라면’을 선보이게 됐다.
‘한돈라면’은 돼지 사골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로 라면 국물의 구수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00% 한돈(뒷다리살)을 볶아 만든 분말과 간장·된장 등 전통 양념을 사용해 ‘한돈 라면’만의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빨간 국물임에도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돈자조금과 팔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돈라면’은 내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소비자분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팔도와 함께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인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한돈라면을 출시했다”며, “한돈자조금은 앞으로도 한돈 판로를 개척해, 한돈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2015년부터 팔도와 손잡고 한돈 우수성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7월엔 국내산 돼지고기가 들어간 ‘팔도짜장면’을 출시, 현재까지 9,74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당 제품을 통해 한돈 약 286톤 이상이 사용되면서 한돈 소비 확대와 농가경영 안정에도 기여했다.
전국 대학 캠퍼스를 돌며 한돈 대패삼겹살과 팔도비빔면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한돈X팔도 푸드트럭’ 역시 지난해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1만 4천 여 명이 참여하며, MZ세대에게 한돈의 맛과 매력을 알렸다. 앞으로도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한돈을 즐길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