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트랜스베버리지는 독창적인 블렌딩 기술과 자연의 특성을 반영한 양조 방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부티크 샴페인 하우스의 '랄리에 샴페인' 3종을 국내 첫 출시한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Aÿ) 마을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의 정수 랄리에는 구획별 양조법을 통해 매년 새로운 수확의 특성과 각 떼루아의 독특한 개성을 랄리에 만의 전통과 혁신으로 결합하여 만들어낸 섬세하고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유명하다.
부티크 스타일의 소규모 생산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랄리에는 포도밭을 작은 구획(plot)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Parcellaire) 기법을 사용하여 각 구획의 떼루아(terroir) 즉, 토양, 기후, 지형, 고도 등 와인에 미치는 독특한 특성을 극대화한 블렌딩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브랜드 특유의 신선함, 순수함, 강렬함, 깊이의 분위기를 조화롭게 표현한다.
‘자연을 기리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CELEBRATING NATURE, A FRESH PERSPECTIVE)’는 브랜드 철학을 지닌 랄리에는 2020년 이탈리아의 캄파리 그룹에 인수되어 전 세계 글로벌 프리미엄 샴페인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플렉시옹(RÉFLEXION)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NV, Non-Vintage) 블렌드로 새롭게 수확한 포도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랄리에 만의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한다.
레플렉시옹(RÉFLEXION) R.020은 에메랄드 빛이 도는 연한 황금색에 아카시아와 산사나무 같은 흰 꽃 향기가 주를 이루며 레몬 제스트와 금귤 같은 신선한 감귤류의 상쾌한 터치가 느껴진다. 향의 강렬함은 꿀이나 잘 익은 백도, 살구 같은 과일의 노트가 뒷받침해준다. 첫 맛은 신선하며 질감은 섬세하다.
랄리에 로제(ROSÉ)는 고전적인 로제 샴페인에 대한 섬세한 재해석으로 신선하고 활기찬 연한 핑크빛에 신선한 체리, 레드 커런트, 라즈베리의 과일향과 더불어 신선한 사과와 귤의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강렬한 신선함이 우아하고 섬세한 산미와 약간의 짭짤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랄리에 로제는 2022년 뉴욕 국제 와인 대회에서 올해의 브뤼 샴페인 생산자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은 샹파뉴 아이 지역의 샤르도네와 코트 데 블랑(Côte des Blancs) 지역 샤르도네의 강렬함과 순수함을 함께 결합하여 경계를 넘어 새로운 표현을 탐구한다. 밝은 노란빛에 더해진 에메랄드 반짝임에 산사나무, 아카시아, 포도 덩굴꽃 향기와 더불어 고소하고 신선한 버터, 헤이즐넛, 프랄린 노트가 느껴진다. 미네랄의 향이 긴장감 있게 느껴지는 피니쉬는 석회질 떼루아의 진정한 증거를 보여준다. 블랑 드 블랑 역시 각종 국제 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만의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낸 랄리에 샴페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랄리에가 주는 강렬한 우아함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