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관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마른김 및 조미김 30건에 대한 인공감미료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른김 및 조미김의 인공감미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올배당체 및 효소처리스테비아의 검출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는 허용량 이내로 섭취하면 인체에 해가 없어 여러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지만, 자연 수산물인 마른김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일부 김 가공업체에서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문제가 된 사례가 있어 본 조사를 시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대구지역 유통 마른김과 조미김에서 인공감미료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상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다양한 식품에서 인공감미료 사용에 따른 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