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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 상차식 개최...62종 32만 달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도-미국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위한 물품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한 물품은 김, 홍어, 미역, 젓갈류 등 수산물과, 한과, 유자차, 버섯류 등 농산물 및 가공식품이다. 청정전남에서 생산한 62종의 농수산식품으로, 35만 달러 규모이며 미국 동부에 9월 중순 도착할 예정이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0여 매장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인터내셔널 슈퍼마켓으로 지난 1월 김영록 도지사의 뉴욕 순방 시 이뤄진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도-미국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도는 이번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통해 이미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남산 김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수산식품으로 수출을 확대해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급,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지원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남의 2위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올해 상반기 김, 음료, 전통장류, 전복 등 6천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크게 견인하고 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적 한식(K푸드) 열풍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올해 6월 현재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10월 미국 62개 H마트에서 펼쳐지는 판촉행사를 통해 미국인의 식탁에 더 많은 전남 농수산식품이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