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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간담회...식중독 예방 당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고봉민김밥人, 김가네, 마녀김밥, 싸다김밥, 애플꼬마김밥, 얌샘김밥, 선비꼬마김밥 등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식약처는 간담회를 통해 조리현장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정부-업계 간 핫라인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주요 위반 사례 공유, 업체 자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가 이어졌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최근 3년(’21~’23년)간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살모넬라균으로 조사됐고 살모넬라균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걀의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밥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식약처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음식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