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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진흥원, 방곡 식품박람회서 전북농수산식품 공동관 운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해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방콕 IMPACT EXHIBITION에서 열린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ANUGA 2024)에 참가하여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약 50만불의 현장 계약과 약 108만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는 4개 기업, 5개 품목으로 콜라겐, 프로폴리스, 당고고추가공품, 조미김 등의 제품을 홍보·전시하였으며 동남아 및 세계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의 건강기능식품이 상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참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정읍에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A기업의 경우 태국 현지 바이어인 F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공장 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익산에서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는 B사의 경우 베트남 내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팅이 이루어져 향후 공장방문 및 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주에서 조미김 등을 유통하는 C기업은 이스라엘 A바이어와 조미김·스시김을 올해 하반기부터 약 50만불 가량 수출하는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C기업 관계자는 “이번 방콕 식품박람회를 통해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동남아 바이어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국가의 진성 바이어들을 만나 퀄리티 있는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B기업 관계자는 “같은 박람회에 지속적인 참가 지원을 통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적극적인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도내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바이어 초청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