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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군수에게 듣는다] 송기섭 진천군수 "ICT 융합 스마트팜으로 농업 혁신 이룰 것"

군정목표... ‘누구 하나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
농가당 GRDP 6500만원↑, 스마트팜 ICT융복합.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등
무농약.유기농 생거진천쌀 생산 확대 대한민국 1등 쌀 생산 집중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쌀 제품화 위한 매년 가공용 계약 재배
147만평 규모 중부 내륙권 최대 규모 생거진천형 특화 관광단지 조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민선 8기가 공식 출범했다. 지역 발전과 특색있는 자원의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인천 강화군, 충북 괴산군에 이어 충북 진천군의 공약을 푸드투데이가 들어봤다. [편집자주]

 

 

농다리와 쌀의 고장 충청북도 진천군은 인구 8만 5천 여명으로 충청북도와 경기도 경계면에 위치하고 있어 충북 청주시, 증평군, 음성군과  경기도 안성시에 인접하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촌이 위치하고 있다.

 

진천군은 민선 8기 군정 방향으로 △삶의 질 향상 평생 복지, 안전 진천 실현 △더불어 잘 사는 진천경제 활성화 구현 △진천시 건설 미래발전 성장동력 강화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품격있는 문화 교육, 디자인 고시 조성을 두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 4년에 대해 “더욱 불안정해진 국제정세로 인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총체적 위기가 국가경제와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지방정부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렸다”며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꾸준한 인구증가와 정주여건 개선, 무엇보다 진천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까지 진천 역사의 이정표를 다시 세웠다 할 정도의 큰 변화들이었다”며 평가했다.

 

3선에 성공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누구 하나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이라는 군정목표를 두고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으로 규정했고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혁신의 길을 모색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군정의 성과를 만들어 진천군민들의 삶이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4년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ICT 융합 스마트팜으로 생거진천 쌀 판로 확대

 

송 군수는 군민들이 제시한 분야별 50대 공약과 생활밀착형감동공약 50개 등 총 100개의 공약 중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농업분야의 혁신을 예고했다.

 

농가당 GRDP를 6,500만원으로 올리고 농업예산을 확대하고 부가가치창출을 위해 농업 전문인력 양성,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스마트팜 ICT융복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천군의 농업 대표 생산 품목인 생거진천 쌀은 오래전부터 각종 농산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오고 있다.

 

지난 1992년과 1993년, 1998, 2008, 2011년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 쌀 부문 대통령상과 대상, 2009년엔 농림부 고품질 쌀 생산 유통평가 대통령상, 2009년~2010년 2년 연속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 등이 그것이다. 우리군은 쌀의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관리 체계로 제공으로 품질을 계속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제조상토, 육묘 지원을 비롯해 벼 계약재배, 도정시설 현대화, 필수 영농자재,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와,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적용한 무농약, 유기농 생거진천쌀 생산 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 1등 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송 군수는 “생거진천쌀이 ‘202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쌀부문 1위를 수상했다”며 “그만큼 생거진천쌀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이기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CJ제일제당과 2019년 생거진천쌀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매년 가공용 쌀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송 군수는 “생거진천쌀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을 비롯해 농가 판로 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민 미래의 100년을 책임 질 철도 교통의 요충지 건설

 

송 군수는 지난 군정에서 수도권내륙선의 조기착공을 견인하는 것이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노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중심축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인프라다.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1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지난해 사전타당성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중 올해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송 군수는 “수도권내륙선이 진천군민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고 나아가 현 정부의 정책 기조 실현에 부합하는 노선으로 건설하겠다”며 “진천-청주-화성-안성 4개 시군 행정협의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철도 조기착공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생거진천형 특화 관광단지 조성, 4차산업혁명 선도할 인재 육성

 

송 군수는 중부권 내륙관광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147만평 규모의 중부 내륙권 최대 규모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I교육 도시의 진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송 군수는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KAIST 인공지능(AI) 교육센터, 관내 전지역 스마트 스쿨 운영에 이어 음성군과 힘을 모아 충북혁신도시에 AI영재고등학교 설립에 적극 나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송 군수는 “군수 재임 처음 2년은 진천군정의 미래를 설계한 뼈대를 세우는 시간이었고 재선 군수 4년은 그 뼈대 위에 살과 근육을 붙이는 시간이었다”며 “3선 군수 마지막 4년은 군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 진천시 건설’이라는 더 큰 성공신화의 완성을 위해 용광로 같은 군수를 목표로 구두끈을 더욱 바짝 맬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진천군의 모든 변화와 성장은 반드시 군민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고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살뜰하게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천군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