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와 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하는 ‘2016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16)’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 개막했다.
약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서울커피엑스포’는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상반기 국내 최대 커피 박람회이다.
올해로 5회로 커피뿐 아니라 부재료, 베이커리, 음료, 디저트, 커피 장비 등 커피와 관련된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의 주빈국으로 브라질이 선정되어,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 수출국답게 다양한 커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참가사들의 신제품을 전시하는 ‘민트라벨’에서는 올해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커피 머신에서부터 커피 부재료나 디저트 관련 인기예감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교육세션은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소규모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커피에 대한 전문 교육뿐 아니라 실생활 커피 활용 노하우, 커피 기초상식부터 카페 창업 등에 대한 교육 세션이 행사 기간 중 함께 한다.
마케팅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커피산업 트렌드 진단, 베트남 커피 현황 및 시장진출 전략과 같은 전문가적인 프로그램과 푸드 크리에이터 ‘초의 데일리쿡’과 바리스타계의 하정우로 알려진 ‘임종명 바리스타’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세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16 메테오라 월드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WSBC)’이 행사 기간 중 동시 진행된다. 2015 WSBC 우승자 원단희, 2015 세계라떼아트챔피언십 우승자 차성원(캘립 차, Caleb Cha), 2016 세계라떼아트챔피언십 우승자 엄성진 바리스타가 참가해, 전세계 대표 라떼아트 챔피언들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천만원과 2천만원 상당의 커피 머신 부상으로 주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CJ제일제당 메티에 브랜드는 개막 첫날 바텐더 시음 행사로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공정태 CJ제일제당 스위트너CM팀 부장은 "메티에 브랜드는 카페에서 전문적으로 쓰는 시럽, 파우더 등 커피 부재료 브랜드다" 며 "전문성으로 국내외 대형 전시회를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유명 바텐데와 바리스타와 같이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개인카페를 하시는분이나 향후에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전문적으로 쉽게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메뉴와 제품을 준비해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참관객들이 스페셜티 커피 본연의 맛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커피네이션-COFFENATION’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국내 대표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17개를 한곳에서 만나고, 창업성공 스토리 및 스페셜티 커피의 체험적 인식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서울커피엑스포 유니트 김영란 팀장은 “서울커피엑스포는 올해의 커피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상반기 국내 최대의 커피 트렌드 박람회다”라며 “이번 서울커피엑스포 콘셉이 서커스인 것처럼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기고, 전시회가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엑스와 베트남카카오커피협회(회장: Mr. Luong Van Tu), 한국커피연합회(회장 김황)는 한국과 베트남 커피산업의 발전과 비즈니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코엑스 프라이드랩에서 체결했다. 베트남 커피관련 업체는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해 세미나 및 마케팅 스테이지 발표 등을 통해 커피 산업을 소개하며 상호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