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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로쇠 수액채취 나서

전남도는 지난 10일 장성 백암산을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에 들어가 이달 하순부터 구례, 광양 등 주산지에서 본격 출하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에는 고혈압 치료약으로 사용되는 항골혈압제제 캡토프릴과 유사한 수준의 혈압 저하 및 비만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 수액 본격 채취에 앞서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 주최로 수액 품질 관리를 위한 관계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순천 조계산과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화순 모후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장성 백암산 등 고로쇠 주요 산지 5천 305ha에서 1월 중반부터 시작해 3월 말까지 236만여ℓ의 수액이 채취될 예정이어서 약 72억 원 규모의 판매 수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