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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급식 학부모가 전 과정 모니터링 한다

생산산지 체험 원재료 안전관리~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까지

우리 아이가 먹는 급식의 식재료 공급부터 유통경로 전 과정을 학부모가 직접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2015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1000여 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학부모들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1년 임기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로 3기를 맞는다.




올해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으로 활동하는 학부모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0일 25개 구청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신청 접수한 1080명이다. 발대식엔 500여 명이 참석한다.


지킴이단은 내년 2월까지 ▴생산산지 체험활동 ▴공급 납품 협력업체(전처리장, 가공업체 등) 모니터링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안전성 의심 식재료 수거검사 등에 참여한다.


지킴이단은 친환경농산물 산지 견학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식재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농산물을 씻고 자르고 포장하는 전처리장, 또 가공식품으로 만드는 업체도 직접 방문해 생산공정과정, 위생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또 친환경유통센터 수거검사에 참관해 센터로 들어오는 식자재 공급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지, 안전성검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특히 생산지역의 원재료에 대한 안전관리부터 서울시에 공급된 후 잔류농약 검출 여부까지 학부모의 입장으로 꼼꼼하게 모니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제2의 부모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지킴이단으로 활동하는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이고 꼼꼼한 모니터링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초등학교 전 학년, 중학교 1~3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서울시내 총 1300개 초‧중‧고등학교 중 695개 학교(4월1일 현재, 초등 481, 중등 147, 고등 42, 특수 25)가 농‧축‧수산물을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