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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덕수궁 거리서 시민들과 도시락 데이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 중인 덕수궁길에서 시민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9월 5일부터 평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시 30분 2시간 동안 덕수궁 대한문부터 정동교회 앞 원형분수대까지 310m 구간을 보행전용거리로 운영,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파라솔 테이블을 설치해 시민들이 도시락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도시락(樂) 거리'로 운영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도시락 데이트' 이후 덕수궁길을 걸으며 점심 산책을 나온 직장인, 관광객등과 인사를 나누고 기타리스트 김세형과 무중력가족의 공연도 관람했다.

아울러 시는 매주 금요일에 직장인 동호회나 길거리 연주가 등의 공연이 열리는 '문화가 있는 거리'도 윤영하고 있다. 행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전체 콘텐츠 기획 등을 맡길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걷다가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길 곳곳에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산책로나 데이트코스로 사랑받아 온 덕수궁길에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입혀 이야기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