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우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 국회 직거래 장터'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다.

10~11일 양일간 국회 후생관 앞에서 진행되는 이번 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 국회 직거래 장터는 올해 3년째로 천안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양승조 천안갑 국회의원, 박완주 천안을 국회의원, 천안시가 공동주관하고 천안지역 아우내농협과 천안축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0일 행사 첫날에는 새정치민주연합당 최고위원 양승조(천안갑), 박완주(천안을)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구본영 당선자가 참석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천안 우수 농·특산물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신멜론'과 아삭함이 일품인 '아우내 오이', 천안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능수 한우'가 시판됐다.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수신멜론'은 매년 높은 당도와 뛰어난 맛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달 첫 출하를 시작해 6월 말까지 수확하게 된다. '아우내 오이'는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는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무공해 오이로 충남 천안지역 대표 농산물로 이름이 나 있다. 천안에서 생산되는 토종 한우고기 '능수한우'는 생산자 조합이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어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이번 행사에 대해  "국회 내 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 홍보 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천안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완주 의원은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들의 소득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농민들과 국회가 수신 멜론, 아우내 오이처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게 됐다." 며 "천안 농특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구본영 당선자가 참석해 판매에 동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본영 당선자는 "충남도 천안의 수신멜론은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