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특산물 판매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통 구조개선 사업에 115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딸기와 파프리카 등 신선과채류에 대한 전남 서남부 거점 공동선별장 설치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농업인들의 선별, 포장, 수송 등에 대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제3자에 의한 공동선별로 상품성 향상과 규모화된 물량 확보로 대외교섭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여 된장, 고구마, 식초, 반찬, 한과, 여주, 전통주 등 식품가공산업 육성에 41억 원을 투자하여 지역농산물의 자체 소비 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부가가치 증대로 지역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직거래판매 가공업체와 농가 단위 선도 직거래 경영체에 제품 발송용 포장박스와 제품 설명서 제작 지원을 통해 우리 농산물 품질 향상과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하여 향후 규모화된 전문 유통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사업비 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용 농가단위 저온저장고를 97동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홍보, TV 및 신문광고 등 다각적인 홍보 시책을 추진하고, 서울 조계사와 서울시청 등 농특산물의 인기가 높은 곳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참여업체의 실적적인 소득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품질 농특산물의 유통시설 기반을 갖추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고객만족 전략을 추진하여 지역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