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국내 유일의 기후·환경산업 통합 전시회인 '2014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을 오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4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140개 업체, 350개 부스 규모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산업체를 유치해 환경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는 물론, 환경산업 중점 협력국인 중동, 북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등 외국 바이어를 유치해 비즈니스 성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일반 시민 관람객을 위한 친환경상품 판매, 대기업 및 NGO 등과 환경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에 ▲국제관개배수위원회 광주총회 ▲호남권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 ▲물관리 심포지엄 ▲국제환경산업컨퍼런스 등 국제학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지난 2009년 제1회 개최 이후 지난 5년간 연인원 8만2000여 명이 관람하고, 포스코, 현대건설, SK건설, 코오롱건설, 두산건설 등 글로벌 기업과 한국환경공단, 해양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상청 등 환경과 기후관련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기업 참여 확대로 338건의 수출상담과 57건 4769만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로 공인받아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최신 관련 제품과 환경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