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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집단급식.식자재 납품 업체 점검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오는 7일까지 각급 학교 및 어린이집의 새학기를 맞아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집단급식시설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위생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민·관이 합동으로 편성된 점검반을 운영한다.

식품위생감시원 4명과 군청 주민복지과, 보건소 등 3개반 9명으로 편성된 합동 점검반은 관내 59개 업소에 대해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위생관리 사항 ▲칼, 도마 분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판매 여부 ▲지하수 사용업체 소독살균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군은 집단급식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공급업체,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을 빠짐없이 방문해 급식 사각지역에 놓인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급식형태에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행위 근절과 칼, 도마를 분리사용토록 세심하게 지도할 계획이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균이 위험하지만 환절기에는 따듯한 기온으로 음식물이 쉽게 상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며 "익혀먹고 끓여먹도록 홍보를 철저히 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중 예정되어 있는 각종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강진군은 선수들이 이용하는 음식업소, 숙박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