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김생기)는 겨울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봄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12월~2월) 강수량은 36.7mm로 평년 123.1mm의 30% 수준에 불과에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철 이전 가뭄 상습지구에 6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중형관정을 30공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96개소의 저수량을 파악함은 물론 중․대형관정 341공과 양수기 241대 및 송수호스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중으로, 점검결과 수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3월중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또 저수량 부족 저수지에 대해서는 인근 대형관정을 이용하여 저수량을 확보하는 한편 여수토(물넘이)에 마대를 쌓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처럼 발 빠른 봄 가뭄 사전대비로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증진을 꾀함은 물론 적기영농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봄 가뭄에 대비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상습 한해지구에 8억2천200만원을 투입하여 이달까지 소형관정 338공 및 중형관정 24공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