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실베스트르 쿠아씨빌레 대사 "코트디브아르 커피 맛보세요"

푸드투데이 황창연 발행인.진향자 한복진흥회장 한복.김치 전달



세계 생산량 카오오 1위·커피 3위 '코트디브아르'

지난 주말(11일) 방문한 코트디브아르 대사관에 들어서자 향긋한 커피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대사실에서 흘러나오는 향기다. 실베스트르 쿠아씨빌레 대사는 직접 내린 따뜻한 커피로 황창연 푸드투데이 발행인과 진향자 한복진흥회장을 맞았다.

서아프리카의 모범국으로 불리우는 '코트디부아르'. 서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비옥한 땅에 물도 풍부하고 온갖 농산물이 풍성해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세계 3위, 코코아 세계 1위, 파인애플, 야자유 아프리카 1위를 자랑한다.
 

코트디브아르 커피에 대한 쿠아씨빌레 대사의 사랑은 대단했다.

쿠아씨빌레 대사는 "(코트디브아르에는) 두종류의 커피열매가 생산되는데 아라비카와 로브스타다. 아라비카는 산에서 열매가 자라기 때문에 에티오피아, 케냐에서 많이 생산되고 로브스타는 서아프리카(코트디브아르)가 주생산지인데 더 진하고 행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대표적인 커피종은 아라비카(Arabica)와 로부스타(Robusta)가 있는데 아라비카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로부스타와 생두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잎과 색, 꽃등에서 차이점이 있으며 전 세계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가장 많이 팔리는 원두이다.

반면 로부스타는 원산지가 콩고로 열매는 아라비카종 보다 조금 작고 생산량의 25%정도를 차지하지만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고 쓴맛이 향과 쓴맛이 강하다. 소량으로도 강한 맛이나 인스턴트커피의 원료로 많이 사용한다.
 

 
커피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브라질을 필두로 콜롬비아가 그 뒤를 이으며 두 생산국이 40%,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남미의 약 20개국이 합쳐 약 65%를 공급한다. 아프리카는 코트디브아르와 우간다가 주로 로부스타 종을 약 10% 생산하고 있다.

쿠아씨빌레 대사는 "자국의 질 좋은 커피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에도 많이 공급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에서 자국의 커피를 홍보할 좋은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황창연 푸드투데이 발행인과 진향자 한복진흥회장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실베스트르 쿠아씨빌레 대사에게 직접 만든 한복과 명인 전윤자 별미식품 대표가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

이에 쿠아씨빌레 대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 국민 모두가 2014년을 행복하고 따듯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면서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