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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우리가 책임져요

전북도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부산식약청 등 11개 기관 우수
식약처, 우수기관 포상.소비자식품위생감시업무 유공자 표창


푸드투데이 '2013 전국 식품위생 공무원 워크숍' 취재 김세준 기자


전국 식품안전 지킴이가 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5~6일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2013 전국 식품위생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기관 포상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업무 유공자 표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식품위생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수기관 사례발표 등 정부공유와 식품위생법령.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강의 등 직무교육 등이 이뤄졌다.


2013년도 식품안전 관리 종합평가에서는 252개 기관에서 12개 기관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지도점검, 수거검사, 민원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라북도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영실 전라북도 건강안전과장은 "전라북도는 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시군 지원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 강화, 위생업소 위생교육 강화, 어린이 급식 안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노력들이 높이 평가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기관에는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서울 도봉구, 인천 부평구, 대전 중구, 경기 의정부시, 전남 장성군, 경남 통영시, 부산지방식약청, 대구지방식약청이 선정됐다.


최숙자 부산식약청 안전관리과장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지의회, 식품업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식품안전관리는 정부의 정책과 관심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들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고 주변에서 부정불량식품 발견하면 즉시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종합평가는 매년 실시되며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말까지 1년간 추진한 실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평가 지표는 현장 보고 장비 활용율 등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3개 지표와 업소 점검율 및 적발율 등 지도점검 3개 지표, 수거검사 부적합율 등 수거검사 3개 지표, 식품위생공무원 1인당 민원처리 건수 등 민원처리 2개 지표 등 4개 영역 1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올해에는 감시원 33명, 식품위생공무원 22명 등 전국에서 총 55명이 수상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불량식품 및 불법영업 행위 근절 활동 ▲식품접객업소 등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지도·점검·계도 ▲허위표시 및 과대광고식품 피해사례 모니터링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 ▲식품안전사고예방 홍보·계몽 ▲식품검체 수거·검사보조 및 식약처 주관 민·관 합동 지도·점검 ▲각종 식품위생시책사업 등에 참여한다.


이임식 식약처 식품총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 의식 고취로 현장중심의 식품안전관리 역량 향상 도모하고 중앙부서와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서간 유대강화,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 전파를 통한 식품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