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에서 재배하는 ‘무농약 미나리’를 12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미나리는 비타민A, C는 물론 칼륨, 칼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약재로 이용됐다.
순천만에서 무농약 미나리를 재배하는 농가는 지난 2022년에는 약 1.6ha(5천 평)에서 50여 톤의 미나리를 생산해 4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친환경 학교급식과 농협, 생협 등 소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대구와 부산지역에서도 주문을 많이 받고 있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를 위해 전략품목 육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친환경 미나리 생산농가의 소득을 더욱 높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