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9일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난 ‘블루베리’를 5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노화 방지, 암 예방, 시력 개선 등 효능이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슈퍼푸드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블루베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검정에 가까운 남보라색을 띠는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많다.
이번에 선정된 블루베리는 유리온실과 비가림 시설 등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3.9ha 규모에서 2022년 75톤을 생산해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아이쿱생협, 온라인 쇼핑몰 등 안정적인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1kg당 판매 가격은 평균 2만 7천 원 정도로 지난해 약 19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달콤하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인 화순의 친환경 블루베리는 화순군 농업정책과에 문의해 구매할 수 있다.
농업법인회사 영글어 농장은 영문명인 ‘Young Grower Farm’과 같이 건강한 먹거리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청년농업인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가는 농장을 일구고 있다.
김윤재 대표는 스마트팜 유리온실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청년 농업인으로서 현대인의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 친환경 농가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와 유기 합성 농약을 사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관행농가도 스마트 친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 확산과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