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미국과의 교역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시각 18일과 19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 최근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한미 통상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을 위한 다각적인 현장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 4월 말 기준 K푸드 수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홍 사장은 무엇보다 현지 바이어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19일 오전 미국 내 최대 한국식품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권일연 대표와 만나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편중된 K-푸드 판매망을 미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고, 유통채널 다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미 동부 수입바이어 간담회에서는 최근 양국 간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했으며 바이어들은 향후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중장기적 대응 방안에 관심을 표한데 이어 홍 사장은 대응책으로 국내외 관련정보의 신속제공과 애로해소를 위한 컨설팅 확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한편 주뉴욕총영사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글로벌 시장 변화 속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시각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재외동포청 주최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K푸드의 미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 양국 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G2G 포럼에서 홍 사장은 “미국은 한국 농식품의 수출 1위 국가로 K푸드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우리 농식품이 미주 한인 경제인들에게 유망한 수출사업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최근 관세이슈 등으로 통상환경이 급변화하고 있어 현장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대행사인 재외동포청장 주최 공식 만찬에서 홍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K푸드 성과를 소개했다. 김치를 비롯한 가공식품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라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2.3% 증가한 6,231만 달러, 김은 21.7% 증가한 5,795만 달러(25년 3월 기준)를 기록하는 등 K푸드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한민국 중부 내륙에 위치한 충북 음성군은 비옥한 평야와 온화한 기후를 바탕으로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최근에는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인 ‘음성명작’을 앞세워 전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명품 농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만나 음성군 농업의 강점과 ‘음성명작’의 전략,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전국 2시간대 물류 접근성…음성의 농업 경쟁력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사통팔달 교통망,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그리고 기온차가 큰 기후 조건 덕분에 과수·화훼·특작 등 다양한 농업이 고루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감곡면 중심의 햇사레 복숭아 ▲맹동면의 다올찬 수박 ▲‘청결’을 앞세운 음성 고추 ▲배수가 양호한 지형에서 재배되는 음성 인삼 등이 있으며, 이를 아우르는 브랜드가 바로 ‘음성명작’이다. ‘음성명작’은 2020년 상표 출원, 2021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음성군의 전 품목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공동 브랜드다. 조 군수는 “‘명작’이란 이름처럼 천혜의 환경과 농부의 정성이 빚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 정부가 식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의무화, 디지털 라벨 도입 등 식품 표시 제도를 대폭 개편하며 수입식품과 현지 식품 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27일 총 50개의 국가 식품안전 표준과 9개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포장식품 라벨링 통칙’(GB 7718-2025)과 ▲‘영양성분 라벨 통칙’(GB 28050-2025)은 오는 2027년 3월 1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의무화, 첨가물 정량 표시 의무화, ▲디지털 라벨 도입 허용, ▲수입식품 표시 기준 강화, ▲유통기한 표기 통일, ▲영양성분 의무 표시 항목 확대, ▲1회 섭취량 기준 표시 허용 등이다. 우선, 글루텐, 갑각류, 생선, 달걀, 땅콩, 대두, 우유, 견과류 등 8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성분표 내에서 굵은 글씨나 밑줄로 명확히 표기해야 하며, 별도 알림 문구도 가능하다. 첨가물 정량 표시 의무화로 ‘무첨가’, ‘0%’, ‘불포함’ 등의 표현을 사용하려면 해당 성분이 실제로 0이어야 하며, 사용량도 명확히 표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