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시그니처 메뉴 ‘콜팝’을 중심으로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 체험형 콜팝 전용 매장 ‘bhc pop 산호세점’을 12일 정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bhc의 브랜드 공간 프로젝트 ‘bhc pop’의 첫 적용 사례다. 브랜드의 이야기를 매장 구조와 고객 경험 요소에 유기적으로 반영해, 기존 ‘bhc 산호세점’을 새롭게 리뉴얼 한 형태로 완성됐다. 매장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산호세 구역 내에 위치한다. 외관은 우주를 항해하는 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내부는 ‘맛의 별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와 포토존, 감성적 연출 요소 등을 통해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운영 방식은 테마파크 환경에 맞춰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최적화됐다. 오리지널 ‘콜팝’과 대표 시즈닝을 더한 ‘뿌링콜팝’으로 구성된 메뉴는 간편함과 브랜드 상징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1999년 출시된 콜팝은 bhc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메뉴다. 이번 매장에서는 메뉴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콜팝의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맹점주에게 광고비를 떠넘기고, 배달앱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자영업자 대상 ‘플랫폼 갑질’을 막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10일 가맹본부의 비용 전가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및 ‘전자상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 ▲광고·판촉비 부담 상한 설정 ▲가맹점주단체 등록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등을 골자로, 가맹점주와 입점 소상공인의 권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들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가맹점주와 소상공인은 본사나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약한 ‘을’의 위치에 있다”며, “법안 통과를 통해 불공정한 비용 전가와 수수료 부담으로부터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먼저 가맹본부가 제출한 정보공개서가 즉시 공개되는 ‘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광고·판촉행사 비용을 가맹점주가 50%를 초과해 부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가맹점주 단체가 정부에 등록하면 가맹본부는 해당 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정부에 bhc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구조 파악과 수입 닭고기 할당관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bhc가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닭고기 할당관세 정책이 프랜차이즈 본사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다. BHC 치킨은 지난해 5월 국내 닭고기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고, 지난해 12월 85개 메뉴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하면서 이들 브라질산 닭고기를 쓴 메뉴의 가격도 함께 인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육계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브라질산 수입 냉동육 가격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 관세를 0% 적용하고 있어 국내산 닭고기의 절반 가격에 지나지 않는다"며 "BHC는 값싼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를 주 원료로 하는 순살치킨의 가격을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는 치킨의 가격보다 적게는 1500원에서 많게는 4000원까지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HC의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영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한민국 대표 K푸드인 치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치킨업계는 국내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K-푸드 열풍을 몰고 오면서,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일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지난달 말 85개 제품 가격을 최대 3천원 인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가 부담 때문에 가격을 인상했다는 bhc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며 연평균 영업이익률을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bhc의 2018∼2022년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30.1%로 다른 브랜드와 업종 대비 유난히 높다"며 "2018년 대비 2022년의 매출원가 상승률은 5.7%이지만, 순이익률은 31.8%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격 인상이 '가맹점 수익'을 위한 결정이라고 했으나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을 평균 8.8% 인상했다"며 "가맹점에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매출 부담이라는 이중 부담을 주면서 본사 이익만 챙기려는 의심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또 bhc를 포함해 교촌치킨, BBQ 등 3대 치킨 프랜차이즈의 프라이드치킨 가격이 2만원으로 동일하고, 대다수 메뉴 가격이 비슷하다며 '가격 경쟁'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치킨 외식 물가는 전년과 비교해 2022년에 9.4%, 작년에 5.1% 각각 상승했고 최근 소비자들은 '가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피자 브랜드인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치킨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파파존스는 자체 치킨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론칭하고 마포구 용강동에 본점(마포점)을 오픈,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마치킨은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지널 미국 치킨을 구현하는데 주력해 K-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탄생한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소스 와 디핑소스를 선택, 개인 기호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마마치킨의 케이준 스타일 치킨은 마일드와 스파이시 2종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다수의 테스트를 거쳐 구현한 오리지널 미국정통소스 10종 또는 매운양념과 마늘간장 등 한국식소스 3종 가운데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마마치킨은 건강한 치킨을 표방하며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다. 파파존스는 지난 21일 마마치킨 본점 오픈식을 시작으로 연내 직영 2호점 오픈,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확대해 오는 2035년까지 전국 1천여 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치킨업계가 스타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배우 전지현과 재계약을 맺고 올 한 해도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지현은 10년째 bhc치킨과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전지현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bhc치킨 전속 모델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서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bhc치킨과 잘 부합돼 발탁되었으며 당시 업계 관행이었던 아이돌에서 벗어난 빅모델 전략으로 눈길을 끌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전지현은 신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역시 배우 전지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뿌링클’ CF에서는 마법사로 등장해 도도하고 귀여운 모습이 큰 화제가 되면서 차별화된 제품력이 더해져 뿌링클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전지현 특유의 생생한 표정과 매력을 담은 ‘레드킹폭립’ 편에서 기관사로 변신, “폭립 맛에 폭주”라는 메시지를 맛깔스럽게 전달해 전에 없던 새로운 맛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담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먹는 것에 민감한 외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상생경영에 힘쓰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서울 양재동 소재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3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년수미는 농심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명의 청년 농부를 선정하고, 멘토ㆍ멘티 활동을 통해 감자 농사 전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 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교육 이수자 중 감자 재배경력이 5년 이내인 농부를 중심으로 멘토링 대상자 10명을 선발했다. 농심은 청년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수미칩’과 ‘포테토칩’ 생산에 사용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농심은 청년농부가 재배한 감자 130톤을 구매해 감자칩을 생산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귀농 청년은 감자 농사 노하우를 얻고, 농심은 높은 품질의 감자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인기의 척도에 따라서 모델을 교체하지 않고 브랜드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장수모델이 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이 배우 전지현과 2023년에도 재계약을 맺었혔다. 이로써 전지현은 10년째 bhc치킨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전지현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bhc치킨 전속 모델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서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bhc치킨과 잘 부합돼 발탁되었으며 당시 업계 관행이었던 아이돌에서 벗어난 빅모델 전략으로 눈길을 끌어 화제가 됐다. 이후 전지현은 신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역시 배우 전지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뿌링클’ CF에서는 마법사로 등장해 도도하고 귀여운 모습이 큰 화제가 되면서 차별화된 제품력이 더해져 뿌링클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치즈 치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또한 CF 속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은 bhc치킨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대표적인 국민 CM송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전지현 특유의 생생한 표정과 매력을 담은 ‘레드킹폭립’ 편에서 기관사로 변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치킨업계가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6일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복합 외식공간 ‘BBQ 빌리지’ 1호점을 개점했다. ‘BBQ 빌리지’는 치킨을 비롯해 브런치와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총 190여종의 음식을 판매한다. 해당 매장은 약 160평, 220석 규모다. BBQ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성향에 맞춰 메뉴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국내 점포를 확장시키고, 한국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치킨은 대표적인 배달 메뉴지만, 포장이나 배달에 구애받지 않는 치킨 외 다른 메뉴로 성장 가능성을 엿본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법인까지 만들었다. 친환경 종이 포장, 용기 등을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CJ 출신 정동기 기획실장과 이동훈 신사업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돼 직접 사업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발효공방1991은 경북 영양양조장에 설립한 막걸리·발효식품 사업 법인이다. 앞서 교촌은 지난해 주류업체 '인덜지' 맥주 사업부를 120억원에 인수하고 수제맥주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