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이상기후와 병해충 피해로 주요 과일 생산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배 산업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김길동 한국배수출연합 대표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토론회에서 배 산업의 위기와 돌파구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배 산업의 현실을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봄철 냉해, 여름철 폭염, 가을철 태풍 피해가 반복되면서 기존 주력 품종인 ‘신고’ 배의 생산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추석 무렵 폭염과 집중호우로 열과와 속대임 현상이 발생해 상품화율이 40%에 불과했다”며 “배뿐 아니라 사과·포도 등 과수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농촌진흥원이 개발한 신품종 ‘신화’와 ‘화산’을 꼽았다. 두 품종은 신고보다 20~30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어 태풍 피해를 줄이고 조기 수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 대표는 “신화와 화산은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정부가 지정한 5개 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육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품종 확대에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모집을 추진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과 식품·외식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이룬 동반성장 사례를 발굴, 홍보를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진행한 1차 모집에 이어 2차로 추진하고 있으며, 분야는 국민·기관, 농업·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국민·기관 분야는 농식품 소비·체험 과정에서 직접 경험했거나 추천하고 싶은 협력사례를, 농업·기업 분야는 상호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협력사례를 접수받고, 계약재배, 가공식품 개발, 공동마케팅, 수출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례를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례는 서류심사를 거쳐 10월 중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카드뉴스, 영상, 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상생협력 인증로고 사용, 차년도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는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호주 식품시장에서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HMR)·소포장 제품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와 aT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려 홍삼농축액부터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K푸드를 소개했다. 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고,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시음·시식 행사와 대표 상품 홍보 세션을 운영한 결과 바이어의 관심이 높은 신선배, 음료류 등을 중심으로 1044만 달러 규모의 MOU와 현장 계약 16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국·중국·일본 등 현지 aT 해외지사장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제2차 K-푸드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아세안·EU·중동 지역 지사와의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수출시장인 미주·아시아 지역의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미국 관세조치 대응 ▲기후위기에 따른 농축수산물 공급 안정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 대응 등 시급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상품 발굴과 함께,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를 위한 현지 물류·저장 인프라 확충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K-푸드 모방품 및 짝퉁 제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aT 홍문표 사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K-푸드의 맛을 보고 영양을 알았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아차린다”며, “해외현장에서 각국별 맞춤형 전략 개발을 통해 연말까지 수출 목표인 150억불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물류센터와 저장창고 확충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성수품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일류와 소고기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aT는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귀성 의향부터 명절 선물세트, 성수품으로 구매 예정인 품목과 구매 예산, 시기, 구매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작년 추석(47.1%) 대비 1.3%p 감소했다. 선물세트 구매 의향 품목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사과가 17.3%, 과일 혼합세트는 17%, 소고기도 15.8%로 상위 3개 품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추석에는 과일 혼합세트가 지난해 3순위에서 2순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과일 혼합세트 구성 품목의 경우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순으로 수입 과일보다는 국산 과일의 선호도가 높았다. 구매 예산의 경우 평균 16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5~10만 원에 구매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은 가운데 지난해 추석 평균 구매 예산은 17만 원으로 10~20만 원 수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0일 나주 본사에서 aT 아세안, EU, 중동 등 해외지사장들을 화상으로 연결한 1차 K-푸드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생산 악화 등이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을 점검했고, UAE에서 할랄 한우 런칭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품목·국가별 맞춤 수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유관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aT는 판촉·물류·마케팅 지원, 신시장 개척, 수출보험 확대, 수출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지원책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하반기 수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와 기후위기 등으로 K-푸드 수출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해외지사가 현지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준 덕분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수출기업과 농어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K-푸드의 식품영토를 넓혀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AFL)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신선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수출기업 7개 사, 포도·딸기·키위 3개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포도, 딸기, 키위, 단호박, 버섯 등 다양한 과실류와 채소류 홍보에 나섰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함께 홍주 씨들리스, 코코볼, 슈팅스타 등 다양한 신품종을 홍보하고, 포도 카나페, 키위 샌드위치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어 K-신선농산물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으며, 박람회 기간 120건의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포도와 키위 등 60만불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인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는 유통사와 구매 결정권자 등 1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대표적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2일부터 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2025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Food Istanbul 2025)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aT는 국내 유망 수출업체 13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음료, 건강기능식품(인삼), 스낵·라면류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현장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가능성을 적극 알렸고, 건강·웰니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에너지 드링크와 가정간편식(HMR)이 현지 유통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중동·유라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약 1350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 유통업체 구매담당 메흐멧 일마즈는 “최근 튀르키예 내 K-콘텐츠 인기에 따라 현지 소비자들의 K-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한다. NCT ZONE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가 참여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으로, K-팝과 게임에 열광하는 젠지세대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초에 열린 서울과 도쿄 팝업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상하이 팝업에서는 NCT 굿즈를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6일, 7일 만원 인파를 이뤘다. aT는 NCT 팬 체험공간에 수출기업과 함께 K-푸드 체험 홍보관을 마련하고 12일간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한류 팬 입맛 공략하고, 방문객 연령대와 더운 날씨를 감안해 작년 7월 대비 수출이 23% 증가한 음료류를 집중홍보하며, 음료와 어울리는 라면, 스낵 등 중국 수출 인기 전략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매운 볶음면과 매운맛을 달래주는 유음료, 분식집 짝꿍 떡볶이와 유산균 음료, 캐릭터 음료와 스낵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조합 상품들로 K-푸드의 맛과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한 여고생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와 10월까지 고령층 2천여 명과 노인시설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산콩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령층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문인철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