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병륜 한국콜드체인협회 회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콜드체인 산업의 역할과 환경 규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력히 제언했다. 서 회장은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 속에서 AI와 IoT 기반의 식품안전시스템 구축은 물론, 음식물 폐기량을 줄여 식량 안보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콜드체인 산업의 핵심 과제로 '친환경 냉매 전환'을 꼽으며, 수소불화탄소(HFCs)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계의 선제적 대비를 촉구했다. 서 회장은 "2028년부터 시작되는 낮은 지구온난화지수(Low GWP) 물질 전환에 대비해 냉장·냉동 설비 운영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기술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새해에는 콜드체인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신년사 전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유래 없는 기상이변과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02년 창간된 식품·농업·소비·유통 산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은 12일 먹는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물환경보전법'과 '하수도법' 등 2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먼저 물환경보전법을 개정해 신종오염물질의 정의를 신설하고 신종오염물질 지정 및 공개 절차를 마련했다. 현행법은 수질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 및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고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에서 물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하기 위해 수질오염물질, 특정수질유해물질 및 인체등유해성물질 등의 배출·관리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에서 미량 농도로 잔류하여 주민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과불화화합물(PFAS),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등의 신종오염물질은 현행 수질오염물질과 특정수질유해물질 목록에 포함되지 않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환경부장관이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에서 미량 농도로 잔류하여 수질과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물질을 주기적으로 조사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신종오염물질로 고시하도록 하는 등 신종오염물질의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다음으로 하수도법을 개정해 신종오염물질 종합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