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은 7일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두 법안 모두 학교와 사회복지급식소에서 지역 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독려하기 위한 경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법상 학교·사회복지 급식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규정하고 있으나, 예산 부담으로 저가 수입산 농축수산물이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급식 질 저하와 영양 불균형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지역내 생산 농축수산물 우선 사용을 제도화함으로써 ▲학생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성장·영양 균형 확보 ▲농어촌 지역의 농어업 기반 안정화 ▲탄소중립 식생활 실천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김 의원은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급식은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영역인 만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우선 공급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가 지난 20일 전북대학교에서 ‘K-이니셔티브, 우리의 한 끼가 지구를 구한다’를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열고, K-푸드의 세계화와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대학교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학년도 명사·전문가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재는 강연에서 ▲K-푸드 세계 확산 사례 ▲기후위기·식량위기 대응 전략 ▲저탄소 식생활 실천법 ▲새만금 식량안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31%가 먹거리에서 비롯된다"며 “음식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천적인 기후행동”이라고 강조했다. K-푸드, ‘콘텐츠’ 넘어 ‘글로벌 전략 자산’ 김 총재는 김치와 김밥 등 한국 고유 식문화가 단순한 한류 콘텐츠를 넘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12개 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며, “K-푸드는 앞으로 세계 식품 소비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