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포멜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주식회사 넥스트브릭스’가 수입한 2025년산 베트남산 포멜로로, 검사 결과 헥사코나졸이 0.05 mg/kg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0.01 mg/kg을 5배 초과한 수치다. 헥사코나졸은 곡류, 과수, 채소류의 곰팡이성 병해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성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한 업체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으며,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식품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입 농산물로 피해를 입은 국내 농가에 수입이익금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10일 할당관세 등에 따라 수입되는 농산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에 수입이익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농산물 수입이익금 생산자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산물을 수입하는 자에 대해 국내가격과 수입가격 간 차액의 범위에서 수입이익금을 부과.징수하고, 이를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 납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농산물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는 '관세법'에 따른 할당관세와 TRQ(저율관세할당), FTA 등에 따라 저율관세·무관세로 수입되는 해외농산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수입 개방에 따라 발생하는 수입이익금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는 기여하지 못한 채 일부 대기업 계열 수입업체 또는 식음료 가공업체의 이익에만 편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농산물 무역수지는 매년 40조원 가까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입이익금의 일부를 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트리아디메폰)이 기준치(0.01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홍팜(부산시 강서구)’이 수입한 중국산 당근(생산연도: 2024년)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