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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 '포멜로'서 잔류농약 기준 5배 초과…식약처, 긴급 회수 조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포멜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주식회사 넥스트브릭스’가 수입한 2025년산 베트남산 포멜로로, 검사 결과 헥사코나졸이 0.05 mg/kg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인 0.01 mg/kg을 5배 초과한 수치다. 헥사코나졸은 곡류, 과수, 채소류의 곰팡이성 병해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성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한 업체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으며,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식품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조치로,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지속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