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리스크가 반영된 첫 성적표가 나왔다. 올 상반기에만 100곳에 달하는 ‘백종원 식당’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적 경제 불안에 백종원 리스크가 더해지며 ‘백종원 왕국’의 초석을 만들었던 식당 프랜차이즈수는 3년 만에 1300개선이 무너졌다. 18일 더본코리아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폐점한 식당 관련 가맹점수는 98곳이며, 반면 새로 출점을 한 곳은 61곳으로 확인됐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총 25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23개 브랜드가 식당 관련 브랜드다. 2개는 빽다방 등 카페 관련 브랜드다. 브랜드별로는 새마을식당 14개점이 사업을 포기했고, 한신포차와 빽보이피자는 12개점이 문을 닫았다. 백스비어는 11개점이 폐점을 했다. 23개 브랜드 중 가맹점수가 감소한 브랜드는 13개에 달한다. 특히, 본가를 포함한 11개 브랜드는 단 한 곳의 신규 출점도 없었다. 그 중 고속우동, 백철판0410, 퀵반, 낙원곱창 등 4곳은 운영 매장이 한 곳도 없다. 낙원곱창의 경우 하나있던 직영점마저 문을 닫았다.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자료가 공시된 2023년 이후 백종원 식당의 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긴급 상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7일 법무법인 덕수에서 본사로 접수된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의 ‘일부 유튜버 관련 긴급상생위원회 개최 요구의 건’ 요청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요청서에는 악의적 유튜버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번 긴급상생위원회에는 빽다방, 역전우동, 한신포차, 빽보이피자, 새마을식당, 본가, 돌배기집, 홍콩반점,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가 참여했으며, 외부위원으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와 더본코리아 본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점주협의회와 본사가 힘을 모아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결의했으며, ▲점주협의회는 전국 각 브랜드 점주들의 동의를 모은 공동성명서 추진, ▲본사는 악의적 유튜버의 허위 사실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에 대해 각각 동의했다. 더본코리아 점주들과 함께 점주협의회를 구성해 온 법무법인 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중식 전문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시즌 한정으로 ‘미니짜장면’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미니짜장면’은 기존 짜장면보다 면 양을 100g 줄인 250g의 중량과 4,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식사량이 적거나 가벼운 한 끼를 원하는 고객은 물론, 군만두·탕수육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즐기려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번 메뉴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전국 20여 개 가맹점에서 진행한 테스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 설문에서는 제공량 만족도 88%, 재구매 의사 98%를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이가 부모 음식에서 조금씩 덜어먹는 대신, 온전히 자신만의 한 그릇을 다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홍콩반점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미니짜장면’을 시즌 한정 판매한다.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관계자는 “이번 메뉴는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식사량이 적은 고객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이고 더러워라. 냉장고 좀 봐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에서 타 업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던 백종원 대표가 정작 자사 창고의 식자재 위생 관리에는 허술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더본코리아가 운영에 참여한 충남 예산군 지역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축제 당시 사용된 창고는 누구나 출입 가능한 ‘무관리’ 상태였고, 폐기되지 않은 식자재 방치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불거졌다. MBC 출신 김재환 PD는 해당 영상에서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브랜드 테스트와 식자재 유통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폭로했다. 영상에는 2024년 10월 예산군 삼국축제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식자재 사진이 포함돼 있으며, 불고기 소스, 마요네즈, 콜드브루, 오징어튀김 등 유통기한이 수개월 이상 지난 제품도 다수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 예산의 한 상인은 “같은 창고를 사용했는데 유통기한 지난 식자재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며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다”고 증언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현재 해당 사안은 경찰 수사 중이며, 향후 위법 여부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식자재 보관·위생 관리 책임을 진 예산군 역시 관리 부실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혹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가 지난 13일 게시한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 거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예산을 투입한 축제를 통해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식자재 유통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라고 폭로했다. 공개된 더본코리아의 내부 발표 영상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데 비용이 크기 때문에 축제를 통해 브랜드 테스트를 병행한다”며 “전국 1000개 축제 중 100개만 확보해도 3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시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2024년 10월 충남 예산군 삼국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수개월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제보다. 영상 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는 13일 공개한 "백종원이 지역 축제에 목숨 거는 이유?" 영상에서 관련 정황과 더본코리아의 지역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해 폭로했다. 영상에서 김재환 PD(MBC 교양국 출신)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세금을 통한 브랜드 테스트와 식자재 유통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PD가 공개한 더본코리아 내부 발표 영상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축제를 통해 브랜드 테스트를 병행한다”고 밝히며 “전국 1000개 축제 중 100개만 확보하면 3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만들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PD는 특히 “지자체는 더본코리아에 맞춤형으로 축제 컨설팅 용역을 공고하고, ‘학술용역’으로 분류해 타 업체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컨설팅 비용과 유튜브 홍보비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하고, 축제 부스 운영자들이 더본 식자재를 납품받아 간단히 조리 후 판매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충격적인 의혹은 20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새로운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상생위원회는 지난 5월초 부터 진행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5월 3일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10개 브랜드 참여하에 11차례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며 여타 브랜드 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 브랜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5월 29일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본격적인 위원회 설계 및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브랜드 홍콩반점0410(대표 백종원·강석원, 이하 홍콩반점)이 부담 없는 한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국민응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국민응원 캠페인’은 오랜 기간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통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민응원 캠페인’과 더불어 호국보훈 감사 행사, 신메뉴 출시 기념 행사 등과 엮어 더욱 다채롭게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먼저 10일부터 11일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 방문 시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교정직 공무원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 감사 행사’가 6월 8일(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 노태영 기자] 위생 논란과 가맹점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4일 서울 서초구 별관에서 가맹점주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와 지원책 발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푸드투데이는 간담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았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지만 현장에서는 가맹점주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감지됐다. 일시적 할인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현장 접근은 쉽지 않았다. 더본코리아 측 관계자는 “외부 노출 없이 내부적으로 조용히 진행하는 자리”라며 “질의가 있다면 대행사를 통해 서면으로 정리된 형태로 답변을 드리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즉답은 어렵다. 대행사 일원화 체계를 통해 취재 요청을 접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빽다방의 '가바밥알떡' 곰팡이 논란과 관련해서도 “제조사에 대한 위생 조사에 식약처와 관할 위생과가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사 역시 식약처의 요청에 대해 성실히 협조 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진 가운데, 관할 지자체와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에 대해 ‘특이사항 없음’ 판정을 내리고 행정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유통·보관 단계에 대한 추가 조사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아 사후 관리 체계에 빈틈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판매된 디저트 제품 ‘가바밥알떡’ 및 ‘가바밥알떡 호박맛’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총 3건의 신고가 접수돼 해당 제조업체가 소재한 경기 고양시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고양시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곰팡이 신고 제품은 모두 고양시 소재 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업체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사업장이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바밥알떡이랑 가바밥알떡 호박맛 2개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있었지만 현장 점검 결과 제조 공정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아 ‘특이사항 없음’으로 처리했고, 행정처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단계에서 발생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