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이 고추와 율무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성분 정보를 공개하며 국산 농산물의 약리적 기능성에 주목했다. 고추는 체지방 분해와 신경 보호, 율무는 심혈관 건강과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며 식품을 통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강원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함께 알칼로이드가 많이 함유된 우리 농산물로 고추 열매와 율무 씨앗을 선정하고 관련 정보를 16일 제공했다. 알칼로이드(alkaloid)는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질소 함유 유기 화합물로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약리 효능을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과잉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 구토 유발, 심장 박동 증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캡사이시노이드(capsaicinoid) 계열은 고추의 대표적인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주요성분으로 캡사이신(capsaicin), 디하이드로캡사이신(dihydrocapsaicin), 노르디하이드로캡사이신(nordihydrocapsaicin), 호모디하이드로캡사이신(homodihydrocapsaicin)이 확인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식품 소비 흐름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부응해 약 29만 건의 식품 영양성분 정보가 수록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을 공개했다. 식품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발간되고 있고, 2019년 이후부터는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매년 갱신한 결과 연평균 다운로드 횟수가 약 5,000건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에는 식품 3,330점에 대한 130종의 영양성분 정보 약 29만 건이 수록돼 있고, 2024년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2에 신규 식품 84점을 추가했다. 가공식품 소비 확대와 세분화한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해 가공 닭가슴살, 칼슘 강화 쌀, 밀떡, 물엿 등을 새로 수록했다. 특히 돌미나리, 무청, 마시멜로, 커스터드 등 식품 101점의 오래된 정보를 비롯해 해외 자료에서 인용한 정보를 최신화했고, 누락된 데이터 비율은 현재 32%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0의 41%에 비해 완성도를 높였다.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2일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 중형 인공위성 4호) 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진 개발 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맛 좋고 영양 많은 버섯부터 재배하기 쉽고 수출용으로 좋은 버섯까지 다양한 국산 버섯 품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국산 버섯 품종 보급률은 63.1%까지 상승했으며, 해외에 지불하던 로열티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 버섯 품종이 현재까지 총 53개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국산 버섯 품종 보급률은 2010년 36.3%에서 꾸준히 올라 2015년 50.3%로 50%를 넘겼고 올해 64.3%를 목표로 양송이는 새한, 도담, 이담 등 연이은 품종 개발로 지난해 국산 보급률이 67.4%에 달한다. 주요 개발 품종을 보면 최근 크고 쫄깃한 이색 느타리버섯 설원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갓 부분이 일반 큰느타리보다 3~4배 정도 크고, 대가 3배 정도 굵으며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게 특징으로 대형마트 2곳에 입점·판매 중인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기가 크고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라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영양 많고 재배가 쉬운 양송이버섯 이담은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품종이다. 이담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밝은 흰색(백색)을 띠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식량과학원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스마트 팜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 청의 연구 기술로 산업화를 촉진한 현장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랜티팜은 2021년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새싹보리, 새싹귀리, 새싹밀 등 새싹작물*에 있는 유용대사체 함량을 높이는 기술을 이전받았고, 이후 수직농장형 스마트 팜 환경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 유용대사체 함량이 높은 식량작물 새싹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직농장형 스마트 팜을 활용하면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연중 고품질의 새싹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 새싹작물 품목 다양화와 고품질 생산기술,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국산 종자를 기반으로 기능성이 뛰어난 새싹작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시스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5월 하순 새싹작물 생산업체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산 식량작물 새싹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용인대와 이화여대, 상명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의 식생활 지침 실천 정도를 객관적인 점수로 파악할 수 있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체크리스트)를 개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식생활 실천 점검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품 및 영양 섭취,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습관,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 3영역으로 구성돼 있고, 생애주기별 식생활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용(12~18세) 24문항, 성인용(19~64세) 35문항, 노인용(65세 이상) 28문항으로 나눴다. 또한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에서 선별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검표를 평가해 최종 문항을 완성했으며, 개인이 생애주기에 맞는 식생활 실천 점검표를 보고 해당 칸에 표시하면 식생활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상, 중, 하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로 나타나서 전국 평균 점수도 함께 보여줘 본인의 식생활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용은 평가 후 개인 식생활에 대한 조언과 계절별 추천 식단이 함께 제공돼 건강한 식행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개별 식생활 조언 서비스는 향후 성인용과 노인용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농식품은 한우, 과일,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용은 건강을 챙기는 실속형 중심으로, 구매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양분 경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도권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가정의 달 맞이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실태를 파악하고, 유통 및 판촉(마케팅)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실시했고, 소비자들은 어버이날 55.5%, 어린이날 26.1% , 스승의날 5.7% 순으로 가정의 달 기념일을 챙겼으며. 10명 중 약 6명은 평소와 비슷하게 소비하겠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육류 38.0%, 과일류 29.4%, 건강기능식품 18.8% 순으로 구매했고, 목적은 가족 식사용, 건강을 위해서가 대부분이었고, 어린이날에는 과일류 36.8% 구매 의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류 33.1%, 유제품 7.2% 등이 차지했으며, 주로 가족 식사용, 간식용으로 구매한다는 답이 많았다. 농식품 주요 구매처는 여전히 대형마트를 선호했고, 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의 규제·제도개선을 통합 지원한 결과, 환경부의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최종 승인으로 감귤부산물 산업화가 일부 가능해졌다고 30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최종 심의에서 농촌진흥청이 제도적으로 지원한 스타트업 중 비유의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토양관리자재와 친환경 소재 등을 제조하는 기술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규제특례가 허용되는 2년 동안 친환경 소재·제품 생산의 안전성 검증 및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 마련 등 법령 개정의 단계적 준비도 가능해졌고, 시제품 제작으로 제품의 성능 평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의 실증을 통해 사업 확장성도 검증받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새활용 연구과제를 추진하면서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산업체에 규제샌드박스 신청 업무를 지원하고, 푸드테크 새활용 협의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의 규제혁신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규제특례 승인으로 농산부산물이 신소재로 가치를 인정받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친환경 제품 시장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되고, 다른 스타트업들과 추진하고 있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경기도 용인시 전통주 기업 술샘에서 전통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전통주 농산업체 협의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전통주 생산업체, 전문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모여 전통주 산업의 과학적 고도화, 현장 중심 연구 개발 연계, 민간 수요 대응 강화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통주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정부 정책 소개, 전통주 연구 개발 추진 전략 발표, 전통주 품질 향상 및 종균·향미 지표 연구 등을 공유했고, 현장의 어려움을 정책·연구에 반영해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최명철 농진청 식품자원개발부장은 “정밀 발효 공정과 향미 지표 평가 등 과학을 기반으로 한 전통주 과학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 지역의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국 8개 시군 29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 농산가공품, 발효식품을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선보인다. 27일에는 경남 밀양에 있는 4개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딸기크림찹쌀떡, 딸기 카스텔라, 딸기 주스, 사과 주스 등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판매하고, 5월 11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에서 녹각영지버섯, 착즙 배즙, 단호박 잼, 식용 꽃 활용 농축 음료, 유자 드레싱, 작두콩 차, 사과 버터 등을 선보이며, 경기 남양주, 경남 거제·거창에 있는 11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하며,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특산물 사과로 만든 젤리, 차, 요거트 바 등을 홍보한다. 5월 17일에는 강원 정선, 전북 완주에 있는 7개의 농업경영체 및 생산자협동조합이 생산한 산더덕청, 곤드레 맛장, 고구마 가공식품, 과일 젤라토, 수제 식초 등을 서울 중구 국립극장 광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5월 24일에는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전북 김제, 경남 고성에 있는 7개 농업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