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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계절이 돌아왔다" 식품업계, 기능성 강조한 제품으로 '러너.홈트족' 공략

롯데칠성음료, 게토레이 런 출시...수분과 전해질 보충
매일유업.하림, 식사 대용 고단백 음료로 영양 설계 제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회식자리가 줄어들면서 2030세대 뿐 이니라 4050세대도 자기관리를 하는 동료들이 늘고 있습니다. 러닝부터 홈트까지 운동을 즐겨 하는데 아무 것이나 먹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나 빠르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자주 먹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양재천에서 만난 윤덕희(45)씨는 이렇게 말했다. 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수분을 공급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달리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수분 공급과 갈증 해소에 특화된 신제품 게토레이 런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염화이온 등 다섯 가지 전해질과 비타민 성분이 들어 있다. 이를 통해 유산소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당류 함량은 100mL 기준 2.5g 미만이며 열량은 20kcal 미만으로 낮춰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또한 열대과일 리치향을 적용했으며 용량은 600mℓ와 1.5ℓ 두 가지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러닝을 비롯한 일상 속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분보충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게토레이 런’은 운동 중에도 부담 없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의 건강관리 브랜드 셀렉스에서는 단백질 45g을 한 병에 담은 신제품 ‘셀렉스 프로핏 SPORTS 와일드 초코’를 출시했다. 4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근육 합성을 돕는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7,800mg을 포함해 일일 필요량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3-ZERO(무설탕·무지방·무콜레스테롤)’ 제품으로 섭취 부담을 낮췄고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림은 고단백 음료 ‘닭가슴살 프로틴 고소한 맛’을 출시했다. 제품은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은 물론,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사 대용 음료’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닭가슴살 프로틴 고소한 맛’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오븐 그릴링’ 공법으로 구워 감칠맛을 끌어올린 뒤, 정성껏 우려낸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이다. 하림은 단백질 음료 섭취 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잔여감을 개선하기 위해 닭육수를 활용,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의 바디감을 구현했다.

 

티젠(TEAZEN)은 겨울철 대표 간식을 단백질 쉐이크로 재해석한 '요밀 씨앗호떡맛'을 선보였다. 특히 씨앗호떡 특유의 달콤한 풍미는 물론 해바라기씨, 아몬드, 땅콩 등 바삭한 토핑으로 포만감에 식감까지 충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고단백, 고식이섬유 제품으로 파우치 1개로 한끼에 필요한 단백질 20g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고, 식이섬유도 4.8g 섭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도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식품업계도 발 맞춰서 운동의 시작과 끝 등 단계별 목적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열당을 낮춰주는 목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제품들이 출시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