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만석 닭강정이 전부였던 속초에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생겼습니다. ‘육구방앗간’의 찹쌀떡. 속초시 청초호 쪽에 위치한 이 곳은 ‘척산온천’이라는 휴양림에 납품이 되던 것을 유명 인플루언서가 게시하고 바이럴되면서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품목이 되었습니다. 과거 ‘육구시장’이 자리했던 곳이라서 상호가 ‘육구방앗간’이라고 합니다. 35년 동안 동네주민들에게 떡과 참기름을 판매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찹쌀떡’만을 1인당 2팩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만 판매를 진행하는데요, 9시 30분에 판매되는 것을 구매하려면 오전 8시까지는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아야만 9시 30분에 다시 돌아와서 떡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습하고 더운 속초의 날씨, 시간 간격을 두고 줄을 두 번 서는 것도 억울하고 약이 올라 죽겠지만 간곡하게 부탁을 하는 일행의 저자세를 보니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 대단한(?) 번호표를 받기 위해 방앗간까지 도보 5분 거리의 숙소에서 7시 20분에 나섭니다. 도보가 아닌 택시나 자차를 이용해서 도착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짧은 시간에 엄청난 대기인원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7시 50분, 할머니의 손녀로 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의 ‘육포깡'이 출시 1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육포깡은 2023년 출시한 '먹태깡'에 이어 농심이 선보인 깡 시리즈 신제품이죠. 사측은 출시 초기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일부 유통점에서는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한 브라운 컬러와 레드 계열로 육포의 풍미와 매콤한 맛을 표현한 패키지입니다. 제품은 육포의 감칠맛을 스낵 형태로 재해석하고 진한 소고기 맛에 고추와 후추를 더해 매콤한 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라는데 바삭한 식감을 살려 맥주 안주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맛은 기대한 것 보다 육포를 잘 살렸어요. 육포 특유의 짭짤하고 매운 후추향이 퍼지면서 신기하게 소고기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진달까요. 육포를 재해석해 스낵으로 잘 구현했고 더운 여름날, 맥주 메이트로 딱 좋아요. 맥주나 탄산수 없이는 짠 맛이 강할 수는 있지만 달콤함과 매콤함이 적절해요. 패키지만 봤을땐 매운 맛이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농심의 새우깡 라인 히트상품인 매운 새우깡보다 맵지 않아요. 자극적인 매운맛을 기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어느동네나 있을 법한 아파트 상가지만 강남 한복판에 오래된 대규모 상가라는 이유로 유명한 은마상가의 역사와 함께하는 치킨집이 있습니다. 1980년대에 문을 연 마미치킨은 은마상가의 역사와 함께 하는 곳입니다. ‘치킨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곳은 여느 아파트촌처럼 술을 마시기 쉽지 않는 대치동에서 학부모들에게 보석같은 장소랍니다. 지난 2024년 이마트 24는 은마상가 맛집들과 협업, 치킨버거와 도시락을 내놓은 적이 있을 정도로 내공이 깊은 집입니다. 수 십번, 아니 수 백번 방문했을텐데 무심코 청소년 주류판매 허용나이가 2007년생부터라는 안내문을 보고 경악을 합니다. 1-2년 후에는 저도 아이들과 맥주로 겸상을해도 된다니... 충격과 공포입니다. 마미치킨의 시그니처는 바로 땅콩과 멸치.메뉴가 나오기 전, 저처럼 애주가들은 정도만 있어도 생맥 두 잔 정도는 마실 수 있어요. 찾는 사람이 많고 회전율이 높고 관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지 맥주의 신선도는 칭찬할만 합니다. 6월까지는 야장 테이블도 함께 운영하시는데 야장 테이블도 인기가 많아요.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 껍질은 얇고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입니다. 속도 촉촉해서 ‘겉바속촉’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지금의 대치동을 설명하려면 한보상사의 회장이었던 정태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4년, 50세의 나이에 한보상사를 개업한 정태수 회장은 1976년 강남 개발에 뛰어들게 됩니다. 경남 진주 빈농 출신의 정태수는 역술인으로부터 “땅과 관련된 사업을 해야 일어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헐값에 강남 땅을 구매한 뒤에 대치동 미도 아파트 그리고 은마아파트를 건설해 모두 분양을 하고 강남시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도덕적인 평가를 떠나서 정태수는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분명하죠. 은마상가의 역사와 함께한 제일보쌈은 가격이 저렴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신 후로 찾는 소비자는 많아졌지만 변함없는 맛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사슴을 닮은 사장님께서 직접하시는 반찬과 보쌈고기는 가격에 떠나서 집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은 피자느반. 피자계의 평냉이랄까요. 도우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나폴리식 피자는 도우 가장자리가 공처럼 생긴 피자 반죽이 특징인데, 부푼 모양은 고온의 돌판 아래에서 위로 공기가 밀고 올라와 기포가 차면서 생긴 엣지 부분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SSG푸드마켓 청담이 2년 만에 리뉴얼 마치고 지난해 12월 재오픈한 곳입니다. 체류형 식음료(F&B)·디저트 중심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표방하는 곳입니다. 신세계 측은 강남점의 ‘하우스오브신세계’ 성공 모델을 상권의 특성에 맞게 기획해 백화점 밖에서 선보이는 최초 사례라며 "장보기에 초점을 둔 기존 식품관을 넘어 도심 속에서 머무르며 취향을 발견하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추구한다고도 밝혔는데요, 미사여구가 아닌 간단명료하게 미국 엘에이의 감성을 다 풀어낼 수 없으니 흉내라도 내고 싶었다고 말하는 것이 설득적인 장소입니다. 어찌되었건 신세계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의류 매장의 상품 진열 방식(대표 상품을 별도 진열하고 상품의 색상과 소재가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진열하는 방식)을 식품매장에 도입한 국내 첫 번째 매장으로 마치 패션 매장을 걸어다니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꿋꿋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엘에이의 셀럽들이 즐겨마신다는 에레헌 스무디를 복제한듯한 ‘트웰브 원더바(TWELVE WONDER BAR)’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3년 만에 매출 5000억대를 회복한 교촌의 비결은 1인 가구의 증가라는 시대적인 상황에 맞게 마케팅을 펼친 것이 아닐까요? 교촌치킨은 ‘싱글윙 시리즈’를 통해 소용량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6조각 구성으로 가격은 7900~8500원 수준입니다. 허니·레드.갈릭 등 총 7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총 6조각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밤 치킨이 생각 날 때나 홈파티에서 사이드메뉴로 치킨을 곁들이고 싶을때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은 모두가 다 아는 교촌치킨 특유의 ‘단짠’소스가 코팅된 살찌는 맛입니다. 여기에 교촌에서 운영하는 문베어링 수제맥주도 빠질 수 없습니다. 직접보니 너무 귀엽고 사이즈가 미니미니하게 느껴져서 250ml의 진정성을 의심했지만 아사히 500ml와 비교해보니 250ml가 맞네요. 문베어 윈디힐라거는 문베어의 대표 라거 맥주입니다. 2024년 월드 비어 어워즈 컨트리 위너 금상을 수상한 맥주라고 하더라고요. 독일 맥아와 효모를 사용해 독일 정통 양조 공법으로 제조했다고 합니다. 라거 특유의 청량하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스페셜티 라인인 소빈 블랑 아이이피에이. 화이트와인의 품종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프라노 조수미 씨나 블랙핑크.방탄소년단 같은 사람들 처럼 해외 일정이 많아서 세계 각국의 호텔에 투숙하는 삶은 먹고 사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요? 청소도 음식도 힘들여 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죠. 2026년을 맞아 또또또 간집, 워커힐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가족이 모두 함께 가려면 주말 밖에 방도가 없었어요. 이번에 예약한 방은 더글라스 하우스와 본관 디럭스 룸입니다. 셔틀 택시를 호출하면 호텔 내 어디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일 년에 몇 번이나 왔다고 장기투숙 고객마냥 익숙하게 라운지를 둘러 뷔페바를 체크합니다. 올수록 별 특별한 것은 없어요. 그리고 미니바에 있는 음료를 모조리... 캐리어에 옮겨 넣습니다... 하이네켄 330ml와 돈시몬 스파클링이 추가가 되었네요. 그리고 디럭스 룸, 더글라스 하우스보다는 조금 개방감은 없었지만 자갈밭 뷰도 좋고 아늑합니다. 더글라우스 하우스보다 미니바에 음료는 좀 부실하긴 해요. 하지만 공간도 음료류도 2인이 투숙을 하기에는 모자람은 없어요. 워커힐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에 편의점이 입점이 되어있거든요. 물론 호텔 안이라는 특성상 가격대가 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에 이어 ‘순하리 자몽진’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사측은 ‘순하리 자몽진’도 기존의 ‘순하리 레몬진’의 핵심 특징을 이어받아 통자몽을 동결침출해 자몽의 진한 풍미를 살린 제로 슈거의 RTD 주류 제품이며 알코올 도수는 9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 자몽진’ 출시기념으로 이마트와 편의점 CU를 중심으로 시음회와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CU에서 4캔에 11000원의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탄수화물과 당류는 제로이긴 하지만 칼로리는 265kcal, 높은 편입니다. 컬러는 레몬진과 구분이 안될정도로 비슷합니다. 강한 탄산에 자몽의 쌉싸름한 향이 느껴져서 롯데칠성의 이전 제품인 ‘순하리 레몬진’보다 인공적인 맛은 덜해요. 그리고 ‘순하리 레몬진’보다 ‘스트롱 츄하이’제품의 느낌이 강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5월 출시한 ‘순하리 레몬진’은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RTD 주류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일본의 '스트롱 츄하이'의 판매율이 오르는 시기와 롯데칠성의 '순하리 레몬진'의 매출이 상승하는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2009년 일본 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효민사와 짱셔요’는 지난 8월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 편의점 CU에서 3캔 6000원 행사중입니다. 롯데웰푸드의 젤리 제품인 ‘짱셔요’와 ‘핵짱셔요’를 협업 대상으로 기획한 제품으로 평소 산미(酸味)를 좋아하는 효민이 직접 기획과 개발에 참여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제조사 부루구루는 ‘효민사와 핵짱셔요’는 레몬을 베이스로 알코올도수를 7도로 높이고 더 강렬한 신맛을 구현해, 일본 사와(Sour)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의 영향으로 풀오픈 캔이 확실히 많아졌어요. 이 제품도 오픈을 하면 생레몬이 슬라이스가 떠올라요. 맛은...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거나 잘 만들어진 술은 아니에요. 특장점이 없어요. 할인행사를 하는 이유는 당연하 재고관리 차원이겠죠.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콤부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2021년 주류로 방향을 선회한 부루구루의 결단력과 추진력은 칭찬할 만 합니다. 홈술족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맞아 떨어져 부루구루는 지난해 매출 425억 원으로, 전년(150억 원) 동기 대비 실적이 세 배 가량 급등했다. 영업이익도 24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4월 지드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버거킹이 베스트셀러 3종 메뉴를 한 박스에 담은 베이비버거를 17일 출시했습니다. 콰트로치즈와퍼, 통새우와퍼, 불고기와퍼 3종을 아이들도 먹기 좋은 크기로 한 박스에 담은 제품을 선보인 것인데요, 버거킹은 지난 7월 프랑스 버거킹에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콘셉트를 한국에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일 140개 한정 판매한다는 이 버거는 박스를 열어보니 주니어 와퍼보다 앙증맞은 크기의 버거들이 담겨 있었어요. 4가지 치즈의 풍부한 맛을 살린 베이비 콰트로치즈, 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특제소스가 조화를 이룬 베이비 통새우, 직화 패티와 달콤한 불고기 소스가 어우러진 베이비 불고기 모두 프리미엄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러웠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속의 내용물은 꽤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 종류의 버거 모두 150칼로리를 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모두가 아는 맛입니다. 원하는 맛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연말을 맞아 가족 모임, 연말 파티에서 핑거푸드나 행사에서 간식선물로 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스 포장이 아무래도 그냥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