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맹사업 유명세를 악용한 ‘유사 프랜차이즈’ 영업이 급증하자 국회가 법적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대적 손질에 나섰다. 최근 가맹사업이 아님에도 ‘가맹본부’를 자칭해 점주를 모집한 뒤 계약 단계에서는 라이선스 계약·물품공급계약으로 돌려 법 적용을 회피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창업희망자 피해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청주 상당구)은 17일과 18일 연이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가맹사업·가맹본부’ 명칭 오남용 금지 ▲‘관리형 가맹사업’ 신설 ▲직권조정권 도입 ▲법원의 조사기록 송부 촉탁 근거 마련 등 실효적 보호 장치를 제안했다. “가맹사업 아니다” 주장하며 책임 회피…명칭 금지 조항 신설 최근 드러난 문제는 실제 가맹본부가 아니면서도 가맹본부인 것처럼 위장해 영업하는 행태다. 프랜차이즈의 유명세를 활용해 점주를 모집하고 가맹금을 받아놓고도 정작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 ‘물품공급계약’ 등 가맹계약이 아닌 형태로 체결해 정보공개서 등록·교육지원·부당행위 금지 등 법상 의무를 피하는 식이다. 분쟁이 발생하면 해당 사업자는 “가맹본부가 아니다”, “가맹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내달 10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김장 대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철 수요가 많은 각종 재료(▲절임배추 ▲마늘 ▲고춧가루 등)와 김장 용품(▲김장봉투 ▲김치통 등)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8% 할인 판매한다.(점포별·회차별 취급상품 및 할인율 상이) 특히, 절임배추는 강원 대관령, 경북 서안동, 전남 해남 등 주요 산지에서 엄선했다. 또한, HACCP 인증을 받은 농협 김치 가공시설에서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생산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장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교육부(장관 최교진), 의료계 전문가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플루엔자 등 주요 호흡기감염병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동절기에는 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만큼,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하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쓰기와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학교 등 실내에서 적절한 환기를 시행하도록 적극 안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치료제 및 해열제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여 의료현장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여 줄 것과 병상 수급 및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 정통 프리미엄 브랜드 폰타나가 100% 지중해산 신선한 토마토와 큼직한 고기를 듬뿍 담은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를 출시했다. 세계적인 휴양지인 나폴리는 파스타의 대중화를 이끈 미식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중 온난한 기후 덕분에 토마토가 잘 자라 토마토 베이스의 파스타가 특히 유명하다. 폰타나는 잘 익은 토마토 본연의 맛이 일품인 ‘나폴리 뽀모도로 토마토 파스타소스’, 저속노화 트렌드를 반영한 ‘나폴리 토마토 저당 파스타소스’에 이어, 나폴리식 라구 파스타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폰타나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는 잘 익은 토마토에 고기와 채소를 충분히 끓여 깊은 풍미를 살리는 나폴리식 라구의 특징을 담은 제품이다. 100% 지중해산 토마토를 아낌없이 사용해 신선한 토마토 본연의 진한 맛을 살렸으며, 맛있게 볶아낸 고기의 풍성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당근, 양파, 샐러리, 청피망 등 다양한 채소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맛에 바질, 오레가노, 베이리브즈 등 허브 향을 더해 깊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폰타나 나폴리 토마토 미트 라구 파스타소스’는 폰타나 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중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중국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중국법인의 9월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성장한 842.7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66.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밥과 핫도그를 포함한 냉동 카테고리와 우동·냉면 등의 면류 카테고리가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가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7%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의 경우 조리 편의성과 김밥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로 누적 판매 약 300만 줄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지 생산 체계로 전환해 기존 수출 제품 대비 소비자 가격을 약 35% 낮춘 냉동김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연내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냉동김밥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면류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6.4% 증가하며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표 제품인 유부우동을 비롯해 냉면, 짜장면, 칼국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오뚜기 스프’ 55주년을 기념해 수제 스프 브랜드 ‘SOUPER(수퍼)’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970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분말 스프 ‘산타 포타주 스프’를 시작으로 오뚜기는 55년간 국내 스프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이번 협업도 오뚜기의 55년 역사와 기술력에 SOUPER의 실험적 감성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스프 경험을 선사한다. 협업은 11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메뉴는 총 세 가지로, ▲오뚜기 ‘옥수수 스프’를 활용한 ‘구운 옥수수스프’, ▲오뚜기 ‘크림스프’를 사용한 ‘단호박 율무 크림스프’, ▲오뚜기 ‘참치’와 ‘트러플 마요’, 라이트앤조이 ‘청송사과잼’, ‘그린바질드레싱’을 조합한 ‘라이트앤조이 트러플 튜나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각 메뉴는 오뚜기 스프의 익숙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SOUPER 특유의 신선한 레시피를 통해 색다른 질감과 조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오뚜기의 대중적인 제품이 수제 스프 브랜드의 창의적 감각과 만나 새로운 형태의 ‘스프 미식’을 제시한다. 또한 SOUPER 3개 매장(광화문, 강남구청, 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잇따른 농축협 사고에 대한 범사회적 지탄과 지적에 적극 공감하며,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 구현을 위하여 강도 높은 쇄신을 즉각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도를 벗어나 사건·사고를 일으킨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 차원의 지원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해 적용한다. 사건사고 농축협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선 지원제한을 실시한다. 과거에는 수사 및 법적판단 결과에 따라 지원제한을 실시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수사 또는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부정행위 사실이 명백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무관용 원칙을 확립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부정부패 근절을 최우선으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 제한의 범위와 기간을 대폭 확대한다. 앞으로, 농협중앙회는 사고의 경중에 따라 신규 지원자금의 중단뿐만 아니라, 기지원 자금의 중도 회수와 수확기 벼매입 등 특수목적 자금의 지원중단까지 제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아울러, 엄중한 사안 또는 고의적인 은폐·축소 시도가 발각될 경우 가중 처벌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농협의 '부정부패 제로화' 를 달성하고,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의 일환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김장철을 맞아 비용을 조사한 결과, 17일 기준 20만 1151원으로 전년 11월 중순 21만 3003원 대비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7일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갓, 미나리, 배,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등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로,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지원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 유통업체 자체 할인이 반영된 가격이라고 aT는 설명했다. 주재료 중 배추와 무는 추석 이후 잦은 강우로 작황이 부진해 최근 도매가격은 상승세였으나, 역대 최대규모의 김장철 농축산물 할인지원이 추진되면서 소매가격은 지난해 대비해 배추와 무가 각각 10%, 2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고, 도매가격은 11월 하순부터 남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무 이외에도 배, 새우젓, 소금과 같은 부재료 가격도 지난해보다 각각 28%, 8%, 10% 하락하며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일조한 반면 양념으로 사용되는 마늘, 양파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농업가치 국민공감 캠페인인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농촌여행 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 농촌 맛집탐방 ▲ 지역관광명소 할인 ▲ 전통 식문화체험(장담그기 등) ▲ 농산물 직매장 할인구매 등 다채로운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최근 농촌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시민이 농촌을 찾는 주된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54%)'로 나타났으며, 주요 활동은 맛집방문(47.4%), 농촌체험(30.3%), 농산물 직거래(28.9%) 순으로 조사됐다. 농협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농촌만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운 경관,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새로운 여행 모델을 발굴하고, 올해 4개 지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범국민농촌체험단'을 대대적으로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14일 제1회 'Next-Gen Food Tech & Nutrition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22개 대학(23개 학과)과 오뚜기 중앙연구소가 참여했으며, 재단이 2018년부터 후원하여 조성된 각 대학의 첨단강의실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첨단강의실은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연구자들과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취지를 실현하는 첫 사례로, 대규모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 속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다뤘다. 개회사에서 함영준 이사장은 “첨단강의실을 활용한 토론 학습이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풍성한 스터디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첫번째 세션 ‘차세대 식품 기술의 융합’에서는 이화여대 도한솔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식품산업과 인공지능 적용 방안’을 통해 식품산업 내 AI와 로